한투운용 '美 장기채 ETF 4종' 개인 순매수 4000억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8.01 09:03 ㅣ 수정 : 2024.08.01 09:03

미 장기채 ETF 투자자 10명 중 3명이 한투운용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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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4종 합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4종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다.

 

한국거래소 기준 전일 4종을 합산한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4155억원이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투자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조3652억원이었다. 즉 미 장기국채 ETF 투자자 10명 중 3명은 자사 ACE 미국30년국채 ETF 시리즈를 선택한 셈이다. 

 

4종의 ETF 중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상품은 지난해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3299억원을 기록했으며, 7월 한 달 동안에도 44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외에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423억원),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253억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17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특히 연금계좌 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그 배경으로는 연초 이후 연금계좌에서 8727억원 순자금 유입을 기록한 이유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미국이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주식의 변동성이 심화할 때 채권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 ETF 시리즈는 활용하기 좋은 투자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문에 기재된 ACE 미국30년국채 ETF 시리즈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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