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꿀벌 보호에 앞장선다.
31일 HS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전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최근 빠른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밀원식물로 구성됐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이번 사업으로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통해 꿀벌의 먹이를 확대함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성된 정원을 활용하여 퍼머컬처(Permaculture, 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에 활용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 10월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만들었다.
올해도 서천물버들생태학습원에 추가로 밀원생태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밀원생태정원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관광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생물다양성 보존 의식을 향상시키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을 뛰어넘어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하고 관리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