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 청소년 'AI 역량' 강화해 사회 진출 돕는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17 10:41 ㅣ 수정 : 2024.07.17 10:41

16~17일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예선 개최
윤대식 전무 “장애 청소년이 AI시대 필요한 IT역량 갖추도록 지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한국 장애 청소년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대회에 참가해 '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AI(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태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

 

LG전자는 16일과 17일 이틀간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예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장애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였다.

 

GITC는 장애 청소년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이어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장애 청소년 50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늘어나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챗GPT(ChatGPT), MS 코파일럿(Copilo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이는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IT(정보기술) 업계 화두로 등장해 청소년들을 글로벌 디지털 인재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 청소년이 장애와 국경의 벽을 넘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IT 역량을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