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남양유업,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에스오에스랩, 상장 첫날 50%대 상승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25 11:08 ㅣ 수정 : 2024.06.25 11:08

(특징주) STX그린로지스‧스킨앤스킨,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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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남양유업, 자사주 매입 소식에 4%대 상승


 

남양유업(003920)이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다. 남양유업은 25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만2000원(4.14%) 오른 55만3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남양유업은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12월 24일까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행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와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고,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한앤코가 경영권을 가져갔다.

 


■ 에스오에스랩, 상장 첫날 50%대 상승


 

센서 기술 기업 에스오에스랩(464080)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상승했다. 에스오에스랩은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1만1500원) 대비 5730원(50%)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됐다.

 

에스오에스랩은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인 라이다 관련 기술 전문 기업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7500∼9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2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조2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 STX그린로지스, 해상운임 강세에 ‘급등세’


 

STX그린로지스(465770)가 해상운임 강세에 급등세를 보였다. STX그린로지스는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740원(25.02%) 오른 1만3690원에 거래됐다.

 

파나마·수에즈 운하의 통행 차질로 해상 운임 상승이 계속되면서 이날 STX그린로지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나마와 수에즈 양대 운하의 통행 제한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결 시점에 대한 예측마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 해운 성수기에 진입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해상 운임 강세 기조가 계속되며 견조한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스킨앤스킨, 화장품 수출 기대감에 ‘급등세’


 

스킨앤스킨(159910)의 주가가 화장품 수출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스킨앤스킨은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137원(13.33%) 오른 1173원에 거래됐다.

 

스킨앤스킨의 상승세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화장품 내용물을 용기 안에 포장해주는 외주 업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춤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해외 비중국 지역 수출이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덕분에 2분기 OEM업체들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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