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WC)’의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EWC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로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28억 원)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EWC는 개별 종목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e스포츠 월드컵 출전팀의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 e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한다.
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유일한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 이번 EWC에 참여한다.
아울러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2개 게임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돼 국제 e스포츠 무대에서 K-게임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EWC에 하부 종목이 아닌 단독 대회 형태로 참가해 의미가 크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투자를 늘려 e스포츠를 단순히 선수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팬들도 다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 EWC에 종목사로서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가 전 세계 e스포츠 팬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