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완성차 솔루션 기업 현대모비스가 △미래 공학 인재 육성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 중이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주니어공학교실은 2014년부터 해외 사업장에서도 진행해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는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한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손잡고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2월에 충남 천안에서 막을 올린 학교 스포츠 클럽 양궁대회는 경기, 충청 지역 중학생 3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양궁 교실을 육성해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 철학을 담아 일찍부터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진천군에 있는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과 복원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위기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며 내년부터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활동을 할 방침이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미래 세대 안전에 특화된 '이지무브(Easy Move)'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정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편의 장치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장애아동과 가족이 여행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 도우미로 참여하는 ‘힐링캠프’라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을 둔 가족을 초청해 임직원과 글램핑(고급스럽고 편리한 물건을 갖춰 놓고 하는 야영)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현대모비스 임직원 마음을 담아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희망 보따리’ 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