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인터뷰 : 부산⑤] 국민의힘 북구갑 서병수 후보를 만나다
서병수 후보, "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 북구,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도시로 만들 것"
[부산/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구갑 선거에 쾌히 나선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 중진급 현역 국회의원인 그의 북구 출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북구가 양산, 김해와 함께 한편으로 한강 벨트 보다 더 중요한 요충지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 지역 만큼은 절대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 지역에서 현역의원과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되는 서병수 후보로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누구라도 쉽게 점칠 수 없는 승패가 벌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서병수 후보는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북구의 청사진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서 후보와의 일문일답.
Q. 구민들에게 간략하게 인사말씀
A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낙동강 벨트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고 북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서병수이다 보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장을 지낸 저에게 부산 어디인들 발길 닿지 않은 곳이 없고 손때 묻지 않은 일이 없는데, 북구 역시 크게 다르지않다는 게 저의 생각이다. 북구의 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 서병수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필승의 카드이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경륜의 카드이며, 북구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능력의 카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의 의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부산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는 각오로 주민 여러분과 함께 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Q. 북구 주민들과 국민들을 위한 후보님의 공약을 알려주세요
A : 구포역을 중심으로 ‘진짜 서부산 고속철도’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구포역은 평일 상행 기준 7차례 정도 KTX가 운행 중인데, 기존 경부선의 일반철로를 이용하고 있어 진짜 고속철도라 할 수 없습니다.
동대구역∼부산역 간 고속철도 전용 구간 중 금정산 지하 부근에서 분기해 구포역을 경유한 후 김해공항,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해 KTX와 SRT가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 서울역과 수서역이 있다면 부산에는 부산역과 구포역이 있어야 되죠.
Q. 후보님께서는 공관위의 선택된 후보로 북구갑에 출마하게 되었는데, 북구가 과연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지? 또, 북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A : 북구에는 KTX가 다니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포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젊음이 넘쳐나는 젊음의 거리, 덕천 로터리 메디칼 스트리트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었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도시 발전의 그랜드 플랜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서부산 고속철도를 유치하고, 낙동강 리버시티를 건설하는 것을 토대로 북구를 명실상부한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 그랜드 플랜을 만들고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북구 주민들과 지지자들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 “일하러 왔습니다”라는 인사에 “서병수 잘 왔다”라고 반겨주시는 북구 주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시장 시절,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 번영의 시대를 열고자 북구 구석구석을 다녔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만덕-센텀 대심도 고속도로, 만덕-초읍터널 등 북구를 중심에 두고 세웠던 계획들이 하나둘씩 실현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기도 하고요.
이제 북구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힘 있는 여당 중진의원, 일 잘하는 저 서병수가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 북구,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도시 북구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