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순익 1조8184억원…전년 대비 12% 상승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2.22 10:48 ㅣ 수정 : 2024.02.22 10:48

세전이익 사상 첫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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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8184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6433억원에 비해 12.0% 상승한 규모다. 세전이익은 2조446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22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8% 늘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조4995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이 확대되면서 보유 CSM은 전년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 확대됐다.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의 전략적 시장 대응을 지속하면서 장기 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로 전년에 비해 12.2% 증가한 155억원을 나타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 및 손해관리 강화를 통해 손해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p)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204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12.3% 성장했다. 특종·해상 보험 확대 및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54%p 개선된 2.8%를 나타냈다. 투자이익은 전년에 비해 21.0% 늘어난 2조1883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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