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현장] 송숙희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일방적인 단수공천 수용할 수 없어"

최동빈 기자 입력 : 2024.02.20 18:26 ㅣ 수정 : 2024.02.20 19:52

송숙희 후보, "이의신청 진행 및 모든가능성 열어둘 것"
지역이동은 고려하지 않아.. 한다면 김대식 후보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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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숙희 후보가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최동빈 기자]

 

[부산 / 뉴스투데이=최동빈 기자] 국민의힘 송숙희 예비후보는 20일 오후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일방적 단수공천을 수용할 수 없다' 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철회를 촉구했다. 송 후보는 "도대체 김대식 후보를 단수 공천한 근거는 무엇이며 이 무슨 특혜공천이고 사천인가. 사상구민은 이러한 특혜공천을 받아 들일 수 없다" 고 반발했다.

 

이어서, "국민의힘 공천 기준은 여론조사, 도덕성, 당기여도, 면접으로 이루어지는데 저 같은 경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대식후보 보다 배가 넘는 지지율을 입증하고 있다."며 "도덕성에서도 30여년을 선출직에 있으며 한번도 잡음이나 비리에 연루된 적 없이 청렴한 구청장으로 일해왔다" 고 강조하며, "당기여도 역시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을 하면서 매번 선거때 마다 60~70%의 압도적 승리로 당의 명예를 드높혔고, 부산시당여성위원장,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협의회 공동대표, 상임전국위원으로 당에 헌신해 왔다"고 말하며,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는 김대식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대식 후보에 대해서 "인지도와 후보적합도는 여론조사에서 저보다 절반에도 못미치는 지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당기여도에 있어서 30여년을 교수생활을 하며 권익위, 평통, 여의도연구원장 등 짧은 정치적 자리만 찾아다닌 인사다." 라고 말하며, "각종 선거에서 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모두 낙선하여 당에 손실을 끼친 사람이며, 사상구민을 위해 땀흘려 일해 온적도 없으며, 인지도는 물론, 본선 경쟁력도 없는 후보에게 무슨 단수공천 이냐." 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공천은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야 하고, 또 이기는 공천이 되어야 한다고 한동훈 위원장이 말했다"면서 "과연 사상구의 공천 결과는 이에 부합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각종 언론 조사에서 상대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지는 후보를 내세워 야세가 강한 낙동강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 한 것 이냐" 며 본선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며, 지금이라도 "단수 공천을 철회하고 사상구민의 민심을 받아 들여 달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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