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31 09:26 ㅣ 수정 : 2024.01.31 09:26
약 8000명 대상 교육 실시 계획…충청·세종 지역까지 확장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두나무가 오는 2월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
31일 두나무에 따르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두니버스는 교육학교 대상 범위를 충청·세종 지역까지 확대해 약 8000명의 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이메일로 학교명과 학급 수 및 인원, 희망 일정 정보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두니버스는 두나무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청소년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친 프로그램 과정에서 교육한다.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두니버스는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교육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교육 대상을 기존 경기도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확대하기도 했으며, 지난 2년간 두니버스 누적 참가자 수는 1만2000명에 달했다.
앞서 두나무가 2022년과 지난해 두니머스 참가자 중 1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 참가자의 90.8%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10명 중 8명은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은 금융사고 예방이나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