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 연장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2.21 09:06 ㅣ 수정 : 2023.12.21 09:06

내년 1월까지…거래 미지원 자산도 복구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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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나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2024년 1월까지 연장한다.

 

21일 두나무에 따르면 착오전송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한 경우 △업비트가 거래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한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한 경우 등을 말한다.

 

은행에선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하고 이체가 은행 중앙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반면 가상자산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져 거래소가 이를 복구하는게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도 착오전송 복구에 상당한 기술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두나무는 지난 10월부터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했다.

 

기존에는 업비트가 거래지원하는 가상자산 복구에 10만원, 거래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 복구에 20만원의 수수료가 각각 책정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약 23억원어치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기준 두나무는 지난 5년간 접수된 착오전송 건수의 99.71%에 달하는 4만8000여건에 대해 복구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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