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 사고 보상 진행 중 간단한 서류 발급 등을 고객이 셀프로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오픈했다. 이는 업계 최초 사례다.
2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Hi보상비서'는 고객이 보상 직원에게 전화를 걸면 안내 멘트와 함께 휴대폰에 메뉴 화면을 보여주고, 해당 화면을 통해 간단한 업무를 직접 처리하거나 담당자와 통화 요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자동차 사고 관련 업무 요청 시 서류 발급, 공업사 찾기 등 단순 문의의 경우에도 담당자와 통화를 해야했고 담당자가 퇴근 및 휴가 등으로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오랜 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진료비 지불보증서, 교통사고 피해사실확인서 등 단순 서류발급 요청은 매월 10만건 이상 접수되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담당자를 통해 발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휴대폰 화면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또 대인, 대물, 자차 등 담보별 담당자를 확인하고 차량 수리를 맡길 우수 공업사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업계 최초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통해 고객의 편의와 직원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