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급등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아이티센(124500)의 주가가 부산디지털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이날 오후 1시 59분 기준 전일 대비 28.18%(1730원원)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티센은 이날 부산디지털자사거래소 설립·운영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이티센을 중심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은 100% 민간 법인 형태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설립한다. 내달 중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운영 준비에 나선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의 물류, 문화, 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가상화폐는 거래되지 않고 귀금속, 원자재, 탄소배출권을 비롯해 실제 가치를 지닌 토큰증권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거래된다. 디지털상품은 2024년, 토큰증권은 2025년, 가상자산은 2026년부터 거래가 개시된다.
아이티센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을 시작으로 성장성이 큰 토큰증권(STO)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STO 사업 진출을 위해 최근 100억원 규모의 하나증권 STO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지엔비에스 에코와 에너지 멀티플렉스 기반 STO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