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온라인 기반 종합 가구 회사 오하임앤컴퍼니(309930)가 13일 장 후반 1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폐기물 처리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2시 33분 현재 오하임앤컴퍼니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22%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지난 11일 바이오 벤처기업 에코호피아와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처리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하임앤컴퍼니는 우선 음식물 처리기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내년 상반기에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하수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 처리 사업과 해외 공동 사업 진출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오하임앤컴퍼니에 따르면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장은 국내 2조8000억원, 글로벌 6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오하임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8월 나형균 사장이 새로 취임한 이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에코호피아와의 협약 역시 사업 확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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