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세종여성플라자,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정책간담회’개최

강창구 기자 입력 : 2023.11.28 14:32 ㅣ 수정 : 2023.11.29 15:13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실효성 향상 방안 모색
사회에 만연한 여성, 가족, 아동 폭력 문제 깊이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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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세종여성플라자의 정책간담회 (사진=세종시사회서비스원)

 

[뉴스투데이=강창구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소속 세종여성플라자는 27일 세종여성플라자 강의실 혜윰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실효성 향상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종시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간담회는 김기생 여성가족과장이 ‘세종시 여성폭력 피해 예방사업 및 지원 현황’의 발표와 이선화 천안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 소장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사례 및 바람직한 모델 제안’을 주제로 충남· 경기 등 타 지역 사례와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 센터 운영 관련 제안 내용을 담아 발제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를 좌장으로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 ▲최원석 의원, ▲세종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성주영 계장,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김미경 소장, ▲YWCA성인권상담센터 장은정 센터장, ▲송은영 든든성문화센터 센터장, ▲오준영 움직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은빈 성폭력 상담 활동가 등 지역사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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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사회서비스원)

 

종합토론에서 김현미 의원은 세종형 1366 운영을 위해 세종시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고려한 지표 개발의 필요성과 폭력 피해자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연계를 강조했다.

 

최원석 의원은 사회에 만연한 여성, 가족, 아동 폭력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폭력 예방이나 피해자에 대한 초기 대처와 더불어 2차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주영 세종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은 피해자 긴급 피난처 등 임시 보호시설이 보호받는 사람을 고려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송은영 든든성문화인권센터장은 세종형 1366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미경 종촌통합상담소장과 장은정 YWCA성인권상담센터장은 한 목소리로 1366 세종 센터를 환영하였으며 각 기관의 역할에 따라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홍만희 대표는 “‘여성폭력’과 관련하여 대부분 참고 지나가거나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특성이 있는데 언제든지 신고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일이라는 시민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피해자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여성폭력 관련 지역 조사‧연구 ▲전문성 있는 운영 인력 확보 ▲지역사회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망 ▲관련 조례제정 등이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생 여성가족과 과장이 이번 간담회 내용을 고려해서 2024년 하반기 세종형 1366이 피해자지원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마무리 발언을 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해군본부 성고충예방대응센터 김경호 센터장을 비롯해 관계자가 간담회를 참관하며 ‘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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