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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롯데백화점, AI시대에도 지속되는 유통업의 다양한 직무와 인재상을 소개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채용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명확히 제시했다. 2024년 12월 19일 업로드된 '[롯데백화점ㅣ꿈이 현실이 되는 곳]' 영상은 21일 기준 2만3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은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실제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꿈과 비전을 통해 원하는 인재상과 필요 역량을 자연스럽게 나타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여러분께서 간직해온 꿈은 무엇인가요? 롯데백화점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시작된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등장해 자신이 꿈꿔온 목표와 현재 수행하는 직무를 소개하며, 각 직무별 인재상을 강조했다. 상품을 선전하는 게 아니라 인재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미식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F&B 기획자 F&B 기획자는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영상 속 직원은 "입점 브랜드의 원활한 영업을 위한 서포트, 경쟁력 높은 콘텐츠의 입점 과정, 그리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슈 팝업 유치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백화점은 사실 굉장히 자유로운 일터다"라며 "신입사원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고, 사회 경험이 적은 초년생인 저에게도 큰 프로젝트를 경험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관 MD 스포츠 MD는 차별화된 스포츠 전문 매장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상 속 직원은 "강북 최대 스포츠·레저 점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저는 더 멀리 보고 싶다"며 "스포츠·레저 분야 또한 별도의 스포츠관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샤 커피 브랜드 매니저 "바샤 커피를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직원의 말처럼, 브랜드 매니저는 특정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핵심 직무다. 영상속 직원은 "바샤 커피의 국내 두 번째 매장 오픈은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을 넘어, 커피 문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프리미엄 기프팅 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임 빌라스 수원 점장 출발점은 인사팀 채용 담당자였으나, 경험과 실적을 인정받아 오랜 시간 MD 본부에서 바이어 생활을 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본부 영업 기획 팀장, 화장품 부문장을 거쳐 지금의 타임빌라스 수원점 점장이 되었다. 영상 속 직원은 "타임빌라스가 모든 유통업체가 동경할 만한 미래형 리테일의 표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채용 영상이 전하는 메시지, '꿈을 현실로 만들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영상을 통해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구직자들에게 '꿈'을 가진 이들을 채용하고 싶다는 비전을 드러냈다. 실제로 해당 영상 초반에 등장한 신입사원은 "어릴 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행복을 나누고 싶었고, 이를 바탕으로 F&B 기획자가 되었다"며 자신의 어릴적 꿈이 롯데백화점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모집 공고를 넘어, 롯데백화점이 원하는 인재의 모습과 이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영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며 구직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영상 말미에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인류가 존재하는 한 유통업은 지속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산업의 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어떻게, 왜 소비하는가'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롯데백화점에 입사하여 유통업 전문가가 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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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일하는 법] 당신의 선택은? "신라면 작은 컵 두 개 VS 사발면 한 개"…놀이문화로 소비자 공감 이끌어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농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존 마케팅 방식을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세련된 상품 광고 이미지를 몇 개월에 한 번씩 올리는 것과 달리 농심은 마치 친구의 SNS처럼 가볍고 친근한 게시물을 자주 게재하며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농심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은 대부분 MZ세대가 선호하는 'B급 감성'을 겨냥한 '놀이형 콘텐츠'다. 가볍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노출되도록 한다. 21일 기준 해당 계정의 게시물 수는 4365개에 달하며, 팔로워 수는 14.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농심이 SNS를 활용한 소비자 소통에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9일,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라면 작은 컵 두 개 VS 사발면 한 개"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는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선택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콘텐츠다. 배가 많이 고픈 날 작은 컵라면 두 개를 먹기에는 많고, 사발면 하나를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은 때가 있다. 농심은 이런 일상속 스쳐가는 것들을 조명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1일에는 조리된 라면 사진만 제공하고 해당 라면이 무엇인지 누리꾼에게 맞춰보라는 게임형식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흥미로운 점은, 정답이 특정 제품 한 개가 아니라, '농심라면'과 '무파마' 두 가지 제품이 섞인 형태라는 점이었다. 이러한 게시물은 단순한 퀴즈 형식을 넘어서 소비자들이 농심의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보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농심 제품을 보다 창의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된다. 농심은 이처럼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SNS를 운영하고 있다. 감성적인 밈(meme)과 놀이 요소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일상적인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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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JOB카툰] 온라인튜터, 온라인상에서 학습을 지원하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온라인튜터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지도를 담당한다. 온라인튜터로 일하기 위해서는 에듀테크 활용 기술과 교육 경험, 초중고 학사 정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급성장하며 온라인튜터에 대한 일자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 분야에서 온라인튜터를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공공영역에서는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 튜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 ‘온라인튜터’가 하는 일은? 온라인튜터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보충 지도를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교과 내용 등에 대한 학습 지도, 효과적인 학습법과 비대면 학습으로 인한 고립감 해소를 돕는 상담, 학습자의 질문을 종합·분석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온라인 튜터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지식과 원격수업, 초중고 학사 정보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온라인 수업의 특성과 방식, 학습활동 지원 방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학습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과목의 교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 ‘온라인튜터’가 되는 법은? 국내 온라인튜터는 아직 전문교육과정과 자격제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에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사교육 시장의 온라인 튜터링이 활성화되는 반면, 공교육 분야의 온라인 튜터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튜터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육프로그램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튜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사범대, 교육대 등에서 교육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평생교육지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방과후 강사나 온라인 멘토링 등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학습자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전문지식과 학습 관련 코칭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 ‘온라인튜터’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온라인튜터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18년 5조5888억원에서 올해 9조 983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교육보다 사교육 분야에서 온라인튜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개별화・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튜터링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교육・에듀테크 기업에서는 학업진도와 성취도를 높이는 튜터링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온라인튜터나 AI튜터를 도입해 학습자에 대한 밀착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게시판‧SNS를 통한 Q&A(질의응답)와 화상 기반의 실시간・비실시간 상담, 문제풀이 서비스 등 매우 다양하다. 공공의 영역에서도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2020년 1학기 개학 이후 ‘1396콜센터’를 운영하면서 한시적으로 학생 대상 원격수업 관련 안내와 상담을 제공했다.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수업 관련 스마트 기기 사용법, 온라인 클래스 가입과 이용방법, 디지털 교과서 사용법,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전화 상담과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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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봉의 정치경제학' 눈길 끌어…반도체특별법 통과되면 연봉이 더 오를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지난 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최근 반도체특별법 통과가 사회의 이슈가 되면서 법안이 시행되고 나서 더 많은 생산으로 반도체 업계의 평균 연봉이 더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반도체특별법 통과가 업계 실적 향상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연봉 상승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노동계에서는 오히려 부정 영향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연봉의 정치경제학'이 재계와 노동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20일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에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1억2800만원 내외라고 추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7%P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 2021년 1억4400만원에서 2022년 1억 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으로 지속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갑작스런 연봉 상승에 국민들은 반도체특별법 등이 시행되고 나서 업계 성과가 향상될지, 또 연봉은 얼마나 더 오를지 궁금해한다. 반도체특별법은 작년 11월 이철규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위원장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의한 것이다. 이 법안은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보조금과 산업 인프라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적용과 야간 근로에 대한 가산 수당 적용 제외 조항이 담겨 있는데, 반도체 업계 경영자와 근로자 사이에 주52시간 근로제 폐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경영계는 연구개발 직종의 특성상 창의성과 속도가 필수인데 주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나서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이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반도체특별법 시행 이후 향상될 확률이 높다. 삼성전자 직원의 연봉 인상폭은 성과급에 큰 영향을 받는데, 주52시간제 폐지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이는 곧 연봉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변화 [자료=삼성전자 사업보고서 / 그래프=박진영 기자] 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R&D(연구개발) 인력의 근무시간 유연화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하며 정부 보조금을 통해 재정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법을 바꿔주시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발언하며 "여야를 떠나 반도체특별법은 꼭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국회나 정부 모임 등에서 반도체특별법 도입 주장이 빚발치다 보니 국민들은 이 법안이 통과한 이후 얼마만큼의 성과가 더 많아지고, 업계 직원들의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 투자 등 국내 반도체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 반응을 보이면서도 기업의 성과 상승이 연봉 인상까지 견인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한국CXO연구소 관계자는 2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반도체 업계 연봉은 실적과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성과급에 따라 연봉이 올라간다. 실적이 개선된다면 연봉은 상승할 수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특별법 시행과 연봉 인상과의 상호 연계성을 찾기는 힘들다. 다만 (반도체특별법 시행 이후) 최소 1분기에서 반기 실적이 나왔을 때 어느 정도 인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특별법 시행에 따른 임금 상승 효과에 대해 성급한 추측을 하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노동계에서는 반도체특별법이 오히려 업계 성과에 부정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3일 노조 홈페이지에 '연구개발직군 대상 설문조사에서 총 904명 중 90%에 달하는 814명이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에서 삼성전자의 한 연구원은 "연구 개발직으로 3년 연속 상위고과를 받았다. 높은 생산성 유지 비결은 바로 충분한 휴식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계는 법적 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초과근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며,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반도체 인재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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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부족해?...5년 새 기업 '인재상' 급변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0년대 이전까지 신입사원의 필수 덕목으로 꼽히던 도전정신과 성실함이 점차 밀려나고, 최근에는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추세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신세대 인재의 특성이 맞물려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2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재상 평가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과반(58.0%)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답했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70.6%가 변화를 체감한다고 응답했으며, 100인~300인 미만(57.6%), 100인 미만(56.9%) 순으로 대규모 조직일수록 인재상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은 ‘새로운 세대 인재의 특성이 과거와 달라서’(50.0%)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채용 시장에서 Z세대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응’(26.9%), ‘일하는 방식의 변화’(20.1%),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18.7%), ‘인재 운영 전략 수정’(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조직 운영 방식과 인재 평가 기준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보다 더욱 강조되는 인재상의 핵심 요소로는 '책임감'(31.3%)과 '소통 능력'(30.6%)이 꼽혔다. 이어 '긍정적인 태도'(26.1%)와 '조직 적응력'(23.1%), '전문성'(23.1%), '성실성'(20.1%), ‘도전’(1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제 기업은 “일단 제가 해보겠습니다”보다는 “책임지겠습니다”를,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보다는 “저는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 할줄 아는 태도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고 있다. 과거 채용 시장에서 통용되던 ‘도전정신’과 ‘성실함’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기업들은 인재상의 변화에 따라 채용 기준도 조정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58.2%에 달했다.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인재상이 부합하면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84%였으며, 반대로 스펙이 충분해도 인재상이 맞지 않아 탈락시킨 사례가 있다는 79.7%가 있었다. 이는 기업들이 학벌이나 경험보다도 알맞은 인재상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구직자들은 단순히 ‘성실한 지원자’가 아니라 ‘책임감 있고 소통하는 인재’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조사 결과상 채용 과정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방법은 ‘실무면접 진행’(70.1%)과 ‘인성면접 진행’(37.2%)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책임감과 소통이 주목받고 있는 까닭에 대해 "mz세대가 개인주의적이고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여기에 발맞춰 인재상이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인재상은 각 기업마다 다르니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 파악이 최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인재상)이러한 부분은 '소프트 스킬'로, 데이터로 보이기 어려워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최대한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일한 경험을 스토리로 잘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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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일하는 법] 광안리에 영국 여성이 등장한 까닭,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비전과 직결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에스피식(SPCHIC)’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허영만의 맛기행'과 같은 맛집 탐방 형식의 시리즈 영상을 전개한다. 이는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을 실현하는 마케팅 툴로 해석이 되며,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하는 법'이다. 지난 14일 유튜브 ‘에스피식(SPCHIC)’계정에 ‘영국인도 깜짝 놀란 부산 길거리 음식?? 광안리를 가득 담은 던킨 레어템’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은 부산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던킨 브랜드 제품과 접목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SPC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된다. 영상에서는 부산 던킨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 ‘부산 명물 씨앗호떡 도넛’, ‘삼진 어묵 새우고로케’ 등이 소개됐다. 영국 출신 출연자가 직접 시식하며 반응을 전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PC그룹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2030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국가를 20개국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SPC는 △글로벌 확장 전략 △현지화 전략 △할랄 시장 공략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PC그룹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에서 52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해외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SPC그룹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오픈 키친 운영을 통해 위생과 신뢰도를 높이며, 소비자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한국 식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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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호분야 일자리 창출방안 ‘제14차 ICT 정책해우소’ 개최
-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정보보호분야,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정책이 필요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 사이버보안 강화가 반드시 필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4월 14일(금) 서울 성동구 성수서울숲 지식산업센터인 ㈜닉스테크에서 “정보보호 분야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제14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날 해우소에는 정보보호 관련 기업 및 관련학과 교수, 유관기관이 참석해 지능정보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한 우수인력 양성, 인력 미스매치 해소, 고용 활성화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번 해우소는 미래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 정책 현황’, 충북대학교 김태성 교수의 ‘정보보호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정보보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생태계 개선방안’ 발표에 이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미래부 박준국 정보보호산업과장은 차세대 보안리더(BoB) 양성 및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등 우수인력 교육 과정, 글로벌 정보보호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인력양성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충북대학교 김태성 교수는 ‘16년 10월 기준 정보보호 분야 종사자는 약 12만 4천명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고급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공공기관이나 중․소업체가 숙련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KISIA 이민수 수석부회장은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 사이버보안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해외진출 선도인력 육성 확대 및 가격이 아닌 품질경쟁 중심의 산업계 전환,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개선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에서 산업계 관계자들은 “신규인력 채용시 개발인력 모집이 가장 어려운 상황으로, 정보보호 개발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의견과 “신기술 지원사업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 등을 밝혔다. 한편, 학계에서는 “각 산업부문과 연계된 융합형 사이버보안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며,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 연계형 인력 양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ICT융합 신산업의 확산 및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대규모화 되면서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단순히 양적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수 인력이 산업성장에 기여하고 더 매력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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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감축 칼바람, ‘여성’과 ‘비정규직’에게 가혹
- ▲ 2015년 방영된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편에서 정준하가 구조조정으로 직장에서 쫓겨나는 장면. 올해 직장인들이 겪은 애환도 그와 다르지 않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여성이 남성보다 1%p,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7.41%p 일자리 더 감소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인력을 감축했다. 이 가운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여성과 비정규직의 승진이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에 막혀있던 것처럼 인력감축에서는 ‘유리 칼날’이 숨어있던 셈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87곳의 직원 수는 63만221명으로 전년도 64만4382명보다 2.20% 줄었다. 전체 직원 중 1만4161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 상황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원은 49만7669명으로 1년간 1.99% 줄었다. 여성 직원은 13만2552명으로 2.96% 감소했다. 여성 직원의 감축률이 남성보다 1%포인트 높았다. 고용형태로 보면, 정규직은 60만2514명으로 1.84% 줄어든 반면, 계약직은 2만7743명으로 9.25% 감소했다. 정규직과 계약직의 감축률이 7.41% 포인트나 차이난다. 기업들의 인력 감축에 여성과 비정규직을 우선 감축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비정규직‧여성 차별, 고용부터 임금까지 심각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인력감축뿐 아니라 임금에서부터 차별이 심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 총액은 362만3000원(세전)인 반면, 비정규직 임금은 146만9000원에 그쳤다. 임금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2012년 188만5000원에서 2013년 192만2000원, 2014년 199만1000원, 2015년 206만6000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규직 1명에 비정규직 2명을 채용할 수 있는 구조다. 여성들은 고용에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16~64세)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66.1%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은 75.8%인 반면, 여성은 56.2%에 그쳤다.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 59.3%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남성 고용이 OECD 평균 75.7%보다 0.1%포인트 높은 것과 대조된다. 고용에서 부터 차별이 되니 여성 임원이 남성 임원보다 적은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사가 공시한 2016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여성 임원 비율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전체 임원 5590명 중 여성 임원은 등기 11명과 비등기 123명을 합쳐 모두 134명 뿐이었다. LG전자에 여성임원은 단 1명 뿐이었고, 그룹 계열사 중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도 20여개에 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윤정혜 연구원은 “한국 여성 고용률이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며 빈번한 노동이동, 남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은 근속, 낮은 임금 수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여성의 낮은 고용률, 짧은 근속 및 남성과의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경력 단절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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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팀 합격 10계명] ⑥대웅제약, “이직률 높은 제약업, 열정과 직무적합성이 핵심 잣대"
- ▲ 대웅제약 채용 홈페이지 캡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인사담당자를 만나다’ 코너를 두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는 자동차,금융, 통신, 광고 등 18개 주요업종의 대표적 기업에 종사하는 인사 책임자들과의 생생한 ‘실명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서류전형,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의 전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 거죠. 이는 주요 언론매체들조차도 시도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취준생 입장에서 인사 책임자들의 육성 조언은 소중한 자료입니다. 뉴스투데이는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10계명’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추가했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 그룹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대웅제약’인사팀 관계자의 제약사 합격 10계명 대웅제약의 인사팀 관계자는 “제약회사는 열정적이고 외향적인 사람들을 선호한다”면서 “특히 실무진 면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이 지원할 업무에 적합한지 꼭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사는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책임지기 때문에 지원자의 전문지식보다 마음가짐과 직무적합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① 인사 담당자는 회사의 지원자간의 ‘궁합’을 중시 “회사마다 중요시 하는 부분이 다르지만, 해당 직무와 지원자의 적합도를 판단하는 것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팀장과 실무진이 업무 적합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분석: 제약사의 경우 이직률이 높은 직군에 속한다. 업무의 강도를 이겨내지 못하거나 또는 자신이 생각했던 업무가 아니어서 등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해당 업무와 지원자의 궁합이 매우 중요하다. 인사팀 입장에서는 교육 시켜놓은 합격자가 일을 그만두면 그만한 손해가 없다. 따라서 지원자의 적성의 맞을 경우 이직율도 낮추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을 수 있어 적합도를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보인다. ② 자기소개서 팁 1: 작은 전문성보다 더 큰 도전정신을 강조하라 “자기소개서는 회사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중요합니다. 신입의 경우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 보다는 입사 후 해당 직무에 대해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잠재되어있는 역량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많은 업종 중 왜 제약분야를 선택했는지, 어떻게 꿈을 펼쳐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면 서류전형 통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석: 제약업계는 다른 일반 기업에 비해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업군이다. 하지만 전문성은 회사에 입사한 후 키워나가도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팀 관계자의 말을 곱씹어 생각해보면 전문성이 있지만 회사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없는 지원자는 발전가능성이 없고 같은 자리에 머무를 뿐이다. 하지만 전문적 지식은 부족해도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는 지원자의 경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다.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췄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한 전문지식은 당연히 습득하고도 남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③ 자기소개서 팁 2: 2700개의 자소서를 읽는 담당자의 지친 뇌를 깨워라 “입사지원서는 말하고 싶은 내용을 나열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되며, 읽는 사람이 원하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단순히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나열하여 분량만 많이 채웠다면 수많은 입사지원서를 읽는 입장에서는 그저 많은 입사지원서 중 하나일 뿐, 인상 깊은 서류가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해 분석을 해보고, 어떤 사람이 잘 수행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본 뒤 내가 그런 사람인지 스스로 판단해보는 것에서부터 입사지원서 작성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분석: 미래먹거리라고 불리는 제약사의 입사 경쟁률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대웅제약의 경우 2016년 하반기 90명 규모의 공채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평균 경쟁률은 30대 1 정도로 지원 분야에 상관없이 지원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90명 규모의 공채에 30대 1의 경쟁률이면 약 2700명이 지원한 것이다. 즉, 채용담당자는 약 2700개의 입사지원서를 읽어야한다. 모두가 같은 형식에 같은 내용이라면 아무리 스펙이 좋더라도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2700개의 입사지원서 중 눈이 가는 차별성과 신선함을 채워야 한다. 동 떨어진 차별성이 아닌 직무와 연관되면서 다른 지원자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채용담당자의 지쳐있는 뇌를 깨워준다면 서류전형 통과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다. ④ 약사자격증을 모든 직무에서 우대하지는 않는다 “제약회사 특성 상, 약사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부문에서 약사를 원하는 것은 아니며, 약사자격증이 필요한 직무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자격증보다는 해당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본인이 그런 준비가 되어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느 일에서나 마찬가지지만 취업에 있어서도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석: 제약회사의 직무는 크게 연구, 개발, 생산, 영업, 관리로 나뉜다. 연구는 신약연구, 바이오연구 등 신규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직접연구를 하는 직무다. 개발은 실제 제품을 생산, 판매하기까지 필요한 각종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직무다. 생산의 경우 도입된 제품이 글로벌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제조관리) 규정에 맞춘 최고의 품질에 따라 적시에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직무다. 영업은 크게 ETC(Ethical The Count)와 OTC(Over The Count)로 나뉜다. ETC는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을, OTC는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을 다룬다. 이외 관리부서는 기획, 회계 홍보, 인사, 재무, 법무, 총무 등이 있다. 앞선 십계명 ②의 분석과 비슷하다. 제약업계는 ‘약’에 관한 업무를 보는 경우 전문적 지식이 당연히 요구된다. 따라서 약사자격증이 필요한 직무가 있으며 약사, 의사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연구의 경우가 그렇다. 또는 전문의약품(ETC)를 다루는 영업의 경우 전문적 지식이 있을 경우 득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외 분야는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업무가 아니어서 지원자의 포부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⑤ 인성검사 팁: “주은 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는 법 고민 “직무능력검사의 경우 유형은 어느 정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인성검사인데, 각 기업별로 원하는 인재상에 맞춘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문제에서도 원하는 항목에 따라 적합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인,적성검사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제한된 시간에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응시해야 하므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고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석: 인성검사에서 "나는 길 가다 남의 돈을 주워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 1. 있다/2. 없다"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보통 ‘착한’사람의 기준으로 인재를 뽑는다면 2번을 선택해야하지만 때로는 1번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바로 은행권과 같은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직업군일 경우 ‘거짓말’에 대한 판단 문항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보통 사람이라면 주은 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을 전제한 것이다. 이렇게 인성검사는 정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인 적성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답지에서 고르는 것이 아닌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회사 경영 목표 등을 공부해가서 그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⑥ 면접팁 1: 인사담당자에겐 느낌이 중요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 “대웅제약의 경우 모든 채용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실제로 지원자분과 함께 일하게 될 부서의 팀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성면접, 역량면접, 심층인터뷰, 그룹면접 등 그 방법은 다양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원자 스스로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분석: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채용담당자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유능해보이는 지원자라고 할지라도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회사 생활에서 트러블이 생기기 일쑤다. 면접은 인성면접, 역량면접, 심층인터부, 그룹면접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지만 많은 방법으로 진행해도 면접을 통해서 채용담당자가 보는 것은 면접을 통해 순간 순간 나오는 지원자의 본모습일 것이다. 면접은 그 순간을 보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⑦면접팁 2: 인턴 3개월 후의 실무진 면접, 최종적 직무적합성 판가름 “제약회사의 경우 보통 특별한 면접방식은 없고, 실무진, 임원 면접의 두 단계를 거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웅제약 경우 면접은 총 2회 진행되며, 1차 실무진면접, 인턴십 3개월 후 진행되는 2차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실무진 면접의 경우에는 실제로 지원자분과 함께 일하게 될 부서의 팀장님께서 참석하시는 자리로, 보다 세부적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게 되기 때문에 실제 경험을 토대로 설득력 있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미리 해보길 권합니다.” 분석: 다양한 경험. 제약사 채용에서 자격증보다 중요시되는 부분이라고 분석된다. 실무진 면접의 경우 다른 일반기업에 비해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업무 적합성과 역량을 확인한다. 제약업에 종사하면서 ‘스펙’은 많이 필요치 않는 다는 것을 실무진은 알기 때문이 아닐까. ⑧면접팁 2: 임원 면접, 직무능력보다 조직적합도와 인성 확인 “임원 면접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지닌 조직적합도와 인성을 중심으로 면접이 이루어집니다. 당사에서 선호하는 인재는 무엇보다 학습과 소통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람입니다. 늘 학습하는 자세로, 입사 후에도 자기개발에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석: 회사 임원은 ‘직원은 회사의 얼굴’로 볼 수 밖에 없다. 실무진의 경우 지원자와 함께 일을 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실제 담당하게 될 개인의 업무 적합도, 역량, 가능성이 등을 파악해야한다. 하지만 임원은 실제 지원자와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직원 개개인의 모습이 회사의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회사 이미지와 맞는 지원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⑨면접팁 3: 면접관이 말하는 지원자 실수 TOP 1은 ‘동문서답’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답변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사의 경우 입사 후 자기개발을 위한 학습과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소통이란, 상대방이 하고자 하는 말의 목적과 취지를 알고 큰 그림, 맥락 속에서 답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질문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하는 것은 면접전형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분석: 면접 질문은 ‘답’이 있지 않다. 하지만 질문에 적합한 답을 하지 않을 경우 김 과장에 따르면 ‘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소통’이란 제약업계 종사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덕목이다. 제약업계의 경우 직업의 특성상 연구직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⑩지원자가 지켜야할 기본예의: 제약회사별로 특화된 전문성을 연구하라 “기본적으로 자신이 어떤 직무에 적합한 사람인지 잘 생각해 보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곳이든 마찬가지지만, 제약업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먼저 제약업의 구조와 직무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은 이해하고 지원서를 냈으면 합니다. 국내 제약회사는 연구 개발과 영업조직의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는 채용뿐만 아니라 입사 후 실무 수행 영향을 미치는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분석: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기 전 회사에 대한 탐구를 하는 것은 취준생의 기본이다. 자신이 앞으로 다닐 회사가 어떤 구조로, 어떠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등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채용을 진행할 경우 채용담당자의 눈에는 티가 나게 되어있다. 특히, 제약업계의 경우 전문계열의 기업이다보니 이러한 부분이 더욱 눈에 띌 수 밖에 없다고 보인다. 따라서 제약업계에 입사하고 싶다면 우선 ‘제약업’에 대해 전반적인 분위기 정도는 파악해야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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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시대 석 미래정부 주역 될 민간전문가 226명 선발
-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정부가 미래정부 주역이 될 민간전문가 226명을 선발한다. 6.19.〜26. 원서접수「2017년도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일괄채용시험」계획 공고 정부가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민간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18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공직의 전문성,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자 2011년 도입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올해 민경채 선발규모는 총 226명으로, 5급은 36개 기관 104명, 7급은 24개 기관 122명이다. 직무분야별로는 연구개발 직무군 21명, 국제통상‧협력 10명, 보건의료 17명, 재난안전 11명, 전산정보 20명 등 총 123명이며, 직류별로는 일반행정 22명, 법무행정 5명, 약무 15명, 보건 13명 등 103명이다. 2017년도 5‧7급 민경채의 응시자격은 해당 직무분야, 직류별로 설정된 ‘근무경력·학위·자격증’ 등 3개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을 갖추면 된다. 모집단위(부처)별 담당예정업무, 응시요건 등 자세한 선발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6월 19일〜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박제국 차장은 “세계가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래 변혁을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해선 넓은 시각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민경채에도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안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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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청년 장병들 위한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실시
- ▲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홍보 이미지 ⓒ국방부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청년 장병,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찾다!”. 국방부가 오는 4월 18일 육군 51사단을 시작으로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을 실시한다.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은 2013년 3개에서 지난해 9개 부대로 늘었으며 올해는 20개 부대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진로∙취업 상담 기능이 강화되어 청년 장병들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공동으로 4월 18일(화)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청년 멘토와 장병 멘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첫 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위원회는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2015년 업무협약을 맺고,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청년 장병,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찾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사업가, 취업 성공리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진취적인 멘토들을 섭외하여, 전역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장병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청년장병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병영 멘토링’에서 ‘진로 멘토링’으로 명칭을 바꿔, 9개 부대에서 20개 부대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참여 장병 개인에 맞는 진로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참여할 장병들은 사전설문 및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진로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 준비상황을 스스로 진단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멘토단을 구성해 장병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멘토링은 취․창업, 자기계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한 10명의 멘토가 각 1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그룹을 이뤄 진행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와 질문을 통해 장병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멘토들은 멘토링 행사가 끝나더라도 메일 등을 통해 장병들이 진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계속할 예정이다. 첫 행사에 멘토로 참여할 정다움 대표(스타트업 기업 ‘라이클’)는 ”내가 직접 경험한 창업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장병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멘토로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말했다. 정다움 대표의 멘티가 될 손민제 병장은 “전공을 살려 외식 창업에 관심이 많지만, 두려움이 많다”며, “함께 고민해주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멘토링에 앞서 장병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미래의 꿈, 도전하는 삶’이란 주제로 청년창업가의 토크콘서트 형식의 특강을 실시하며 멘토와 멘티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5월 11일(목) 저녁 8시, 국방TV ‘취업견문록 잡(JOB)아라’를 통해 방영되며, 이후 국방TV 누리집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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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사옥 변신 이유는?!
-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상암사옥 강당을 결혼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고, 용산사옥 로비를 미술관으로 꾸미는 등 임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옥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예식 대관 무료 및 웨딩카, 기사 제공 등 직원 복지 실속 채워 LG유플러스가 임직원 복지를 위한 사옥 변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상암사옥 강당을 결혼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고, 용산사옥 로비를 미술관으로 꾸미는 등 임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옥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석 규모의 상암사옥 지하 강당에 내부 공사와 예식 관련 비품 구비를 완료하고, 임직원 본인과 자녀, 퇴직임직원 자녀의 결혼식을 위해 개방했다. 상암사옥에서 예식을 진행할 경우 대관비용은 무료이며, 일부 행사 항목에 대한 할인, 웨딩카와 기사가 제공되어 실속 있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일반 결혼식장보다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에도 상암사옥은 300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을 위해서는 상암사옥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간 셔틀버스를 운영해 하객 편의를 고려했다. 결혼 30주년 임직원 본인이나 60세 이상 부모님을 둔 임직원의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 등 추가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 중에 있으며, 추후 임직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이벤트와 예식 컨셉을 도입할 예정이다. 상암사옥 강당 결혼식장 개방은 LG유플러스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즐거운 직장’의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생애주기별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 로비는 ‘U플러스 아트&힐링 갤러리’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U플러스 아트&힐링 갤러리는 임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예술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축됐다. 첫 번째 전시로는 행복을 주는 포근한 그림으로 사랑 받는 강예신 작가의 ‘휴-잠시 행복해지는 그림이야기’를 주제로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작품 30여 점이 6월 2일까지 전시된다. LG유플러스 박지영 즐거운직장팀장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라는 신념으로 구성원의 감동과 정서적 몰입,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취임 후 첫 작업으로 즐거운직장팀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가족 프로그램 운영 ▲매주 둘째/셋째 수요일엔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도입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차출퇴근제’ 운영 ▲PC오프제 도입 등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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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영의 뉴 잡툰] ‘로봇 기술자’, 수요자 목적에 맞춰 로봇 연구·개발
- ▲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 기계공학·제어계측 등을 전공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4차산업혁명이 다가오면서 인공지능과 로봇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봇 기술자’가 부상하고 있다.‘로봇 기술자’는 인공지능, 로봇 설계의 원리와 이론 등을 바탕으로 산업, 의료, 해저탐사 및 실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람을 통칭한다. 수요자의 기호와 목적에 맞춰 로봇을 기획·설계·개발한다. 로봇의 기능을 프로그래밍하는 프로그래머, 로봇 콘텐츠 개발자, 로봇 엔지니어, 로봇 수리 전문가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로봇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기계공학, 제어계측 등을 전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연구소에 따라서는 로봇공학 분야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인간의 두뇌공학을 연구해 로봇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 로봇 기술자에게는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정신과 호기심, 창의성,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 분석력, 그리고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또한 자동제어나 전자회로, 로봇 설계 등에 대한 지식과 응용능력도 요구된다. 다른 기술자 및 전문가와 협력해 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명확한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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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취준생 > 박시영의 뉴 잡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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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롯데·GS·효성 등의 ‘블라인드 채용’ 두고 엇갈린 반응
- ▲ 대기업들이 최근 스펙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내세우고 있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최근 기업들이 직무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뽑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상향평준화된 취업준비생들의 스펙(specification의 준말)으로는 인재를 가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력과 스펙보다는 직무 능력이 뛰어난 옥석을 가리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사자인 취준생들의 반응은 이중적이다. 원론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면접 등의 과정에서 결국 지원자의 학력이나 스펙 등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히려 성적순으로 뽑는 것이 블라인드 채용보다 공정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롯데 ‘롯데 SPEC태클 오디션’, 고졸도 지원 가능하지만 아직 합격자 없어 롯데는 2015년부터 ‘롯데 SPEC태클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채용 전형으로,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하여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전형 절차는 제출과제 심사 → L-TAB(인성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에서는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하고, 평가는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통해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원서에서부터 면접때까지 학력이나 어학점수 등을 묻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롯데는 2011년 신입공채 선발때부터 학력제한을 대졸이 아닌 고졸 이상으로 넓혔다. ‘롯데 SPEC태클 오디션’도 학력제한이 없어 고졸도 지원할 수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대졸 학력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롯데 SPEC태클 오디션’에서 고졸 출신 합격자가 나오진 않았다. 합격자 중에 지방대 졸업 출신 합격자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격한 이후에도 졸업증명서나 어학점수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어학점수 여부도 확인하기 어렵다”며 지원부터 면접 그리고 채용까지 철저히 스펙을 가린 채 직무 중심의 채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2017년도 상반기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대홍기획,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이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해 총 100여명이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들의 업무 적응도 및 업무 의지가 우수해 현업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등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S리테일, 출신 학교는 안 적지만 ‘대졸이상’ 지원 가능 GS리테일도 서류심사 및 면접에서 출신 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채용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 사고를 담아낸 에세이와 서류 심사, 한국사에 바탕을 둔 합리적 사고에 관한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심사→온라인 적성검사→1차 집단 토론 및 개별 면접→2차 임원면접→신체검사 순이다. 단, 출신 학교는 적지 않지만 대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롯데에 비해 학력 장벽은 여전히 존재하는 셈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스펙 보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열정, 끊임없는 도전 정신,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담아낸 에세이를 중심으로 서류를 심사한다”며 “스펙보다 사람을 본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효성, 영어 점수·연령 제한 없애 효성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최고’는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 ‘혁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 ‘책임’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 ‘신뢰’는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효성은 이러한 인재상을 바탕으로 서류 전형에서 영어 점수, 연령 등에 제한을 없앴다.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며, 채용 과정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인성검사를 통해 효성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면접은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집단토론에서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자의 이름 외에는 지원자 정보를 가린 채 진행한다. 지원자들의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반대 “시험 성적대로 채용해야 가장 공정” vs 찬성 “기업에 맞는 인재 찾기에 효과적” 취준생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더 공정한 채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결국 ‘면접’에서 블라인드가 모두 걷힌다며 블라인드 채용이 별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디 laza****는 대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관련 기사에 “시험이 제일 공정하다. 전형에 면접이 들어가는 순간 계층 사다리가 사라지는 건 불 보듯 뻔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7급·9급 공시족 중 68.9%가 “다른 취업 과정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일반 사기업의 채용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또한 imdo****는 “무조건 (수능점수가) 높은 대학에 갔다고 해 그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좋은 대학보다는 이 회사와 얼마나 어울리고 도움이 되는 존재인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학교 등 스펙을 지우고 기업에 맞는 인재를 고르기 위해서는 블라인드 채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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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취업 팁 알려드려요"…'K-Move 콘서트' 참가자 모집 27일까지
- ▲ '월드잡' 홈페이지 캡처 '해외취업 노하우 제공'…산업인력공단 'K-Move멘토링콘서트' 참가자 모집(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부터 27일까지 해외취업포털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K-Move 멘토링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K-Move 출범 5년차를 맞아 해외취업주간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다음달 8일 부산 K-Move센터를 시작으로 10일 대전대학교, 11~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K-Move 멘토링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취업 또는 창업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다 실질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3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241명의 멘토와 1000여명의 멘티가 함께 활동한다.콘서트는 국가별 K-Move 멘토의 릴레이 강연과 그룹 멘토링을 통한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다국적기업 근무 멘토들과 하버드 대학 출신 켄트 김 등 초청연사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해외취업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해외에 관심을 가지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5월 둘째 주를 해외취업주간(K-Move Week)으로 지정하고 찾아가는 K-Move 멘토링 콘서트, 글로벌 취업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다음달 11~12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취업상담회는 일본,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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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청,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 극복 본격 지원
- ▲ 중소기업청이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스타트업(Start-up) 보다 스케일업(Scale-up)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모집(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도약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된다.중소기업청은 투자, 자금 및 수출 등 우수한 지원역량이 검증된 21개 주관기관에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1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창업기업 발굴․육성 규모는 총 1000개사다. 이번 1차 공고에서 620개사를 선발하고 하반기에 380개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최대 1억원까지 사업모델(BM) 혁신, 아이템 보강 등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기존 창업사업화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유통․수출․투자․제품개선․상장촉진 등 5대 분야 실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과정별 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후속 연계자금(5천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창업기업은 정보통신, 생명․식품, 기계․재료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1개 주관기관 중에서, 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 특성 및 성장전략에 맞는 주관기관을 직접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각 주관기관에서는 신청 창업기업에 대한 고객평가단 검증 등 시장평가 등을 거쳐 기술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금번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1일까지 (후속연계지원 분야는 4월 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소위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창업 도약기(3~7년) 창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중소기업청은 금년도에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이 대폭 확대(‘16. 100억원 → ’17. 500억원)되고 전면적으로 혁신된 만큼 권역별 및 주관기관별 설명회를 총 70여회 개최하여 창업기업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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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대란] ⑤ 문재인·안철수 후보 등 ‘먼지 공약’ 총정리
- ▲ 2017년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왼쪽 상단), 국민의당의 안철수(중앙 상단), 정의당의 심상정(오른쪽 상단), 자유한국당의 홍준표(왼쪽 하단), 바른정당의 유승민(오른쪽 하단)의 모습이다.ⓒ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미세먼지가 국민적 관심의 화두가 됨에 따라 2017 대선후보자들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주요 공약도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대선 후보자들이 내놓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투표할 후보자를 결정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적 고통은 심각한 상황이다. 주요 대선후보들도 발빠르게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들은 미세먼지의 양대 요인으로 지목되는 석탄 화력발전소 및 중국 영향에 대한 공약을 내세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아직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문재인·안철수 후보 등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철회 공약, 실효성 의문 문재인 후보는 가동 30년이 지난 노후 석탄발전기 10기에 대해서는 조기 폐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력소비가 비수기(4, 5월)인 봄철에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노후 석탄화력발전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임기 내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50% 감축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후보는 당진 에코파워 석탄발전소의 신규 승인 취소와 11월부터 4월까지의 미세먼지 고농도시기에 가동률을 70%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미세먼지 측정예보 실시간 제공과 대형 공기청정기 스모그프리타워 시범 설치 등을 공약했다. 그러나 스모그프리타워는 실효성 측면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스모그프리타워를 베이징시에 설치한 중국 언론 역시 이 기기를 ‘조형물’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시의 스모그를 해결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용량이 적기 때문이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역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계획을 철회시키겠다는 점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와 같은 입장이다. 다만 세 후보가 모두 공약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철회가 현실성 있는 공약일지는 의문이다. 현재 증설이 예정되어있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당진 에코파워 1,2호기는 2012년 12월에, 포스코 삼척 1,2호기는 2013년 7월에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상태다. 따라서 허가를 내어준 상태에서 다시금 번복할 경우 정부는 행정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이미 부지매입이나 기초공사 등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 기업 입장에서 정부의 정책철회는 법적 논란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중국발 미세먼지 감축 위한 한·중정상회담 VS. UNEP 의제 상정 추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국내적 요인 해결도 시급하지만 사실 국제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한·중·일 3국이 올 4월 초 예정되었던 환경부 장관회의를 8월 수원에서 겨우 개최 성사했다. 하지만 그 동안 환경부가 보여준 태도를 보면 이 번 회담에서 기대할 만한 수준의 협력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차기 대통령이 누가되든 ‘한·중 먼지 정상회담’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많다. 문재인 후보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으로 집권 초 한·중간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격상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후보는 동북아 6개국과 환경협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후보는 “중국에게 할 말 하는 환경 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가 겪고 있는 대기오염의 피해를 UNEP(유엔환경계획)의 의제로 상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미세먼지로 불편을 겪는 국민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심상정 후보도 한·중·일 미세먼지 협정 체결을 통해 중국발 대기오염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물겠다는 입장이다. 심 후보는 동아시아 환경협력 사무국 설치, 한중 대기오염 공동연구, 한·중·일 미세먼지 기후변화 협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외에 홍준표 후보는 미세먼지 원인은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동조했고 유승민 후보는 환경 외교 강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로 경직된 중국과의 외교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후보자 개인의 역량에 달렸다. 또한 미세먼지 실태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중국에게 책임을 물을 수 도 없는 상황이다.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 승용차 퇴출VS. 미세먼지를 국가 재해재난에 포함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직속 특별 기구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감소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 승용차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부문에서 공장시설의 배출 기준을 강화해 총량을 규제할 뿐만 아니라 배출부과금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미세먼지를 국가 재해재난에 포함시키겠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안 후보는 국가 대응 메뉴얼 마련과 미세먼지 기준을 국제적 기준 수준으로 강화해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산업 등으로부터 세금을 부과하게하는 ‘미세먼지 기후 정의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지역에 미세먼지 총량제 도입, 경유차 도심 진입을 제한해 친환경거리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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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팀 합격 10계명] ⑤출판사 창비, “어떤 책을 만들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라”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업인사담당자를 만나다’ 코너를 두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는 자동차,금융, 통신, 광고 등 18개 주요업종의 대표적 기업에 종사하는 인사 책임자들과의 생생한 ‘실명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서류전형,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의 전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 거죠. 이는 주요 언론매체들조차도 시도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취준생 입장에서 인사 책임자들의 육성 조언은 소중한 자료입니다. 뉴스투데이는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10계명’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추가했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 그룹 등에서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합니다.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도서출판 ‘창비’ 인사·총무팀 이순화 차장의 출판사 합격 10계명창비의 이순화 차장은 “몇 년간 계속 업계가 어려웠기 때문에 출판이 사양 산업이라고 보는 시각을 틀렸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출판은 지식산업이라 할 수 있고,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콘텐츠는 항상 중요하게 다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책을 떠나 스마트폰에 몰두해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는 것 역시 결국엔 책에서 출발한 콘텐츠라는 것이다.① “책이 좋아서”만으로 부족, 명확한 직무 이해를 통한 선택과 집중 필요“출판사는 편집과 디자인을 맡는 편집부, 영업 마케팅부, 제작부로 나뉩니다. 편집부에서는 대중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책의 기획부터, 저자를 섭외하고 저자와 소통하며 방향을 정합니다. 원고가 완료되면 교정과 교열 업무를 하는데, 편집자는 원고를 좀 더 완성도 있게 다듬는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영업 부서에서는 온·오프라인 서점과 정책적인 협의부터 독자행사나 책과 관련된 마케팅 전반의 일을 합니다. 제작 부서에서는 종이와 책의 재질을 선택하는 일부터 인쇄 제본을 관리합니다. 기업에 따라 저작권 부서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분석 : 출판사를 단순히 ‘책을 만드는 곳’이라고만 이해하면 부족하다. 각 직무별로 맡은 일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과 맞는 분야를 선택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자신과 맞는 업무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도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저작권법이 까다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저작권법을 전문으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저작권 부서가 따로 만들어져있는 출판사를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② 전반적인 채용프로세스=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인재 선호“출판사는 신사업을 준비하거나 결원이 생겼을 때 인력 채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비는 결원이 생겨 채용을 진행할 경우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사원을 선호하는 편입니다.물론 신입사원 채용도 해마다 진행하는데 3월과 5월, 주로 상반기에 이루어집니다. 봄에 채용해서 상반기부터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죠. 채용 과정은 보통 ‘서류전형-필기시험(편집자와 마케터)-면접’ 순입니다.”분석 : 일부 출판사는 매년 상반기에 신입사원 공채가 이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결원이 생겼을 때 경력직 위주로 충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입사원의 경우도 상반기부터 업무에 투입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아, 지원자들은 출판에 관련한 활동들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출판전문교육과정 이수 등을 통해 사전대비를 하는 방법을 권한다.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운영하는 ‘서울출판학교’를 운영해 교육을 해준 후, 지원자를 모집하기도 한다. 서울출판학교는 편집자 과정·마케팅 과정·디자이너 과정 세 개로 운영되며 1년에 한번씩 선발한다. 올해 13기를 뽑았다. 이 과정을 이수해서 작은 출판사에 입사해 경력을 쌓은 뒤 대형 출판사로의 이직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 ③ 자기 소개서 작성 팁1=출판 관련 경험과 평소 자신이 하는 생각 적극 어필“디자이너의 경우에는 서류 전형 시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해야 하지만 편집자와 마케터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봅니다.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아직 사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는 대학교 재학 시의 활동을 주로 봅니다.교내·외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주요 관심사가 무엇인지, 평소 사회에 대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있는지 등을 자기소개서에 기술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전공 분야도 영향을 주지만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활동내역이 출판에 적합한지를 판단한다고 보면 됩니다.”분석 :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를 미리 설정해 그에 따른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통적인 요소로는 자신이 ‘출판’에 얼마나 관심을 가져왔는지를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인 업무에 지원한다면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편집자와 마케터는 관련 대외활동 등을 하면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판사는 책으로 독자와 소통하는 역할을 하니 평소에 사회 이슈 등에 폭넓은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④ 자기 소개서 작성 팁2=자신이 왜 출판 분야의 적임자인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보여주기“편집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분석력과 탐구 의지를 많이 드러내는게 좋습니다. 통찰력이 있고 문장 구사력이 좋아야 합니다.왜 내가 출판 분야의 적임자인지, 많은 출판사 중에서도 왜 여기서 일하고 싶은지 자기만의 애정과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내용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과장 없이 쓰기를 권유합니다.해외문학 편집자를 뽑을 때는 외국어 능력을 보기도 합니다. 해당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감상문을 써내는 것도 좋습니다."분석 : 특정 출판사에 들어가고 싶다면 그 회사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보다 인문학에 중점을 둔 곳인지, 해외 문학에 중점을 둔 곳인지에 따라 자신이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할 내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해외문학 중심의 출판사라면 외국어 구사 능력도 키워놓아야 한다.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이 회사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편집자에게 기획력이 많이 요구된다. 자신이 왜 출판 분야에서, 특히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지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면 인사담당자들에게 기획력과 문장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⑤ 필기 시험 팁1=편집자, '보도자료'를 작성할만큼의 필력이 중요“필기시험의 내용은 출판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창비의 경우 직군마다 요구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필기시험 내용도 다릅니다. 편집자의 경우 특정 주제에 대한 논술, 그리고 간단한 한자어 테스트를 봅니다. 또 저희 출판사의 경우 논술을 통해 논리력이나 필력을 점검합니다. 보도 자료를 마케터가 작성하는 출판사도 있지만, 창비는 전부 편집자가 보도 자료를 작성하기 때문입니다.분석: 편집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이 논술과 한자어다. 이는 이후 편집자가 되어 하는 업무들과 연관되어 있다. 한자와 외국어가 능숙할수록 자료를 검토하는데 도움이 된다. 논리력과 필력을 갖춘 지원자일수록 보도 자료를 직접 작성할 때 보다 수월할 수 있다. 창비의 편집자가 되고 싶다면 작가 못지않은 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평소에 글쓰기를 생활화하는 지원자라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⑥ 필기 시험 팁2=마케터, 신변잡기 넘어서는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제시하라“창비의 경우 마케터도 필기시험을 봅니다. 특정 사회 현상에 대해 기술하게 하거나 특정 책의 마케팅 성공에 대한 본인의 생각, 그리고 지원한 출판사에서 향후 어떤 마케팅을 하고 싶은 지 방향성 등을 묻습니다.”분석 : 책과 관련된 마케팅 전반의 일을 맡는 마케터는 무엇보다 독자·사회와의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독자들이 반응이 있을만한 행사를 기획하거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적절한 협의를 이뤄내기 위해선 평소에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신변잡기에 그치기지 말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거나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면 능력 있는 마케터로 인정받을 수 있을 듯 하다.즉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응시자에게 회사측은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⑦ 면접 팁1=출판의 영역은 인간세계 전체,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하라“보통 1차 실무자 면접을 본 뒤 2차 임원 면접을 보는 곳, 그리고 실무자와 임원이 함께 1차 면접만 진행하는 곳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실무자와 임원이 함께 보는 경우 일대 다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창비는 면접 시 자기소개에 서술된 내용을 중심으로 본인의 관심사와 포부에 대해 주로 묻습니다. 어떤 분야에 관심 있는지, 성격의 장단점이나 취향에 대해서 묻습니다. 이는 책을 기획할 때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기가 쉬우므로 관심사가 넓고 깊을수록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분석 : 필기시험 등을 통해 업무 능력을 어느 정도 검증 받은 지원자들은 면접을 보게 된다. 이 때는 업무 능력보다 평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집중해야 한다.같은 구성원으로 일할 때,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많이 내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와 생각들을 보여주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지원자라는 것을 보여주면 좋다.⑧ 면접 팁2= 기존 출판물을 논평하면서 참신한 출판기획을 설명하라“집단 내에서 문제 발생시 극복 방법이나 입사 후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해 묻기도 합니다. 경력자의 경우 이전 직장을 퇴사한 사유를 묻기도 하고요. 지원한 출판사의 책 중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을 준비해두면 좋을 듯합니다. ‘이 출판사에는 이런 책이 있던데, 이 외에 이런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신선한 제안을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분석 : 지원자의 지나온 경력이나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질문의 폭이 넓은 이유는 함께 일할 동료를 뽑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선한 제안 같은 경우는 출판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람일수록 구체적이고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이는 출판사 입장에서 ‘평소 출판에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출판기획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함을 보여준다.⑨ 채용 전망=아동출판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지원자 수요 증가추세“최근 출판 쪽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아동 및 청소년 교과와 연계한 학습 서적이 상승세에 있습니다.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문학, 세계 문학 쪽은 줄었습니다. 독자 연령대에서 서적과 밀접한 시기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라고 생각합니다.출판사 입장에서도 향후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 연계 서적에 대한 채용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출판사 입사를 준비한다면 아동 문학이나 학습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을 것을 추천합니다.”분석 : 출판사 역시 자신들의 주요 수요자가 누구인지를 항상 분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화상태의 국내외 문학보다 성장하고 있는 아동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는 것이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이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도 다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⑩ 출판업은 사양산업?=미디어와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추세 “출판사들이 미디어와 플랫폼 쪽으로 확장해 사업을 진행하는 분야도 있어 뒤처진 업계라고 볼 수만은 없다. 때문에 단순히 책을 좋아해서 출판사 업무를 꿈꾸기보다, 자신이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어야 더 오래 일할 수 있을 것이다.”분석 : 출판업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주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출판은 대표적인 콘텐츠 사업이다. 따라서 그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가능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소유자라면 출판계의 부흥을 이끌어가는 인재로서 성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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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취업 집중분석](23) ‘만화 천국’ 일본에서 애니메이터는 3D업종?
- ▲ 일본의 애니메이터는 인기와 유명세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일러스트야 한국에서도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예전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중에 하나였고 현재도 일본하면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아이템이기도 하다.하지만 90년대까지 유독 한국에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이 많았는데 주요 소비층이 학생들이었고 한국의 것들에 비해 강한 선정성과 폭력성이 유해하다는 걱정이 많았다. 물론 그 시절 학생들이 현재는 어른이 되어서 여전히 해당 문화들을 소비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들이 제작·개봉되며 부정적인 인식은 많이 사라졌다.이번에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일본 애니메이터의 연봉과 근무환경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애니메이터는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엄연히 다른 직업이고 근무환경도 상당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일본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디즈니를 포함한 세계 유명 애니메이션의 스탭롤에 이제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한국인의 이름이 낯설지 않은 지금. 그들의 연봉과 환경을 자세히 알아보자.애니메이터의 평균연봉은 332만엔한편의 애니메이션이 완성되어 극장에 걸리기까지는 다양한 작업이 필요하고 세부역할 별로 연봉과 대우가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일본 애니메이터의 연봉은 332만엔으로 조사되었다.이 금액은 일반기업의 신입사원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고 다른 업계의 평균연봉이 못해도 400만엔에서 평균 500만~700만엔 정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에 종사하는 직업치고는 대우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같은 애니메이터라도 연봉이 좋은 세부직종은 감독(648만엔), 프로듀서(542만엔), 캐릭터 디자인(510만엔)이 있었고 반대로 연봉이 짠 세부직종은 원화가(281만엔), 영상체크(260만엔), 제작진행(309만엔) 등이 있었다.애니메이터 전체 종사자 중 무려 27.2%가 연봉이 200만엔이 되지 않았고 40.8%가 200만~400만엔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400만~600만엔 연봉은 16.3%였고 600만엔 이상은 7.7%, 무응답자는 전체의 7.9%였다.정직원은 소수, 대부분이 계약직 또는 프리랜서애니메이터 중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비율은 15.5%로 비정규직이 많은 일본 고용구조를 생각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에 비해 계약직은 23.1%였고 프리랜서는 무려 37.3%로 자영업(14.9%)와 합치면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비중이 높은 계약직과 프리랜서, 자영업자만 놓고 보면 연간계약이 35.1%로 가장 많았고 그 뒤가 작품 당 계약(28.4%)이었다. 장면별 계약도 19.1%로 매우 높았다.고용형태와 계약형태로 봐도 일본 애니메이터의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물론 업계 내에서 확실한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된다면 비정규직이 더 유리할 수는 있지만 이러한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봐야 한다. 안정적인 직업을 원한다면 애니메이터는 추천할 수 없다.살인적인 월 노동시간과 휴일 수매일 8시간씩 월 20일을 근무한다면 한 달 근로시간은 160시간이다. 그럼 애니메이터는 월 몇 시간씩 일하고 있을까.조사결과에 따르면 월 160시간 미만 근로자는 전체의 11.1%밖에 되지 않는다. 38%의 애니메이터들이 월 160시간 ~ 260시간을 근로하고 있고 260시간 ~ 300시간 근로자도 21.8%나 된다.그리고 일반 근로시간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월 300시간 이상 근로자도 무려 25.7%로 전체 애니메이터 4명 중 1명은 하루에 16시간 이상씩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간단히 말해서 눈떠있는 시간은 계속 일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여기에 연봉까지 낮으니 일본 애니메이터들의 근무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이해된다.그럼 애니메이터들의 주5일 근무는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하다.한 달에 쉬는 날이 4일 이하인 비율이 54.9%나 되었고 5~7일 쉬는 비율은 31.3%, 주 5일 근무를 의미하는 한 달 8일 이상 쉬는 근로자는 전체의 12.3%밖에 되지 않았다.애니메이터가 인기직종임에도 영세업체 많아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그렇다면 일본을 대표하고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업계가 이토록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이 유지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첫 번째로 애니메이터가 되고자 하는 인재들에 비해 제작회사가 매우 적다. 때문에 소규모 회사라도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고 회사규모와 비례하여 근로조건 역시 안 좋아진다.두 번째로 일본 외 지역에서도 애니메이션 제작이 진행된다. 일본 내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할 경우 제작비용이 치솟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일본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인건비가 싼 국가들에서 제작되고 있다. 한국 역시 과거에도 현재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외주업체들이 많은 편이다.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자체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제작만 하면 전 세계 흥행은 보장될 것 같은 월트디즈니나 지브리 스튜디오라면 괜찮겠지만 그 외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기대수익이 매우 적다.때문에 거대자본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가 쉽지 않고 시작단계부터 얼마나 적은 자본으로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다. 제작회사들의 규모가 작은 것과도 상통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야 하는 직업설명만 들으면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것 같은 애니메이션 업계지만 실제로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직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많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직업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근로조건만 따져서는 절대 될 수 없는 것이 애니메이터인 것이다.만약 애니메이션을 사랑하고 앞으로 관련된 일을 하길 희망하는 독자가 있다면 반드시 충분한 사전조사와 각오를 하고 직업으로 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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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황금연휴’ 사각지대 중소기업 근로자들
- ▲ 중소기업에게는 5월 황금연휴가 '그림의 떡'이다.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연휴에 쉬지 못하고 일하는 직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5월 초에는 징검다리 연휴가 계속돼 연차만 잘 써도 최장 11일을 쉴 수 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중소기업, 납기일 빠듯해 연휴는 '남의 일' 대기업은 연휴 최장기간인 11일 쉬는 곳도 5월 1일 근로자의날, 3일 부처님오신날, 5일 어린이날 그리고 9일 조기 대선일으로 연차 사용시 최대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휴일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황금 연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9%가 5월 1~5일 징검다리 연휴에 “3일 가량 쉰다”고 답을 했다. 연차 사용 없이 빨간날만 쉴 수 있는 직장인이 반절에도 그치지 못한다는 현실이다. 뒤이어 1일 근로자의 날만 쉰다 등 기타 의견이 22.5%였다. 연휴 중 4일이나 5일 모두 쉰다는 응답자는 각각 10.2%와 8.2%에 불과했다. 17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5월 초 황금연휴에도 생산 공장을 가동해 직원들이 출근해야 한다. 임직원 수가 적고 현장근무가 많은 중소기업은 하루만 쉬어도 생산량에 큰 영향이 있다. 포장상자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은 “납품 날짜를 맞추기 위해서는 황금연휴를 다 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법정휴무일을 쉬어야 하지만, 해야할 일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휴일근무 수당을 지급해서라도 빨간날에 공장을 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 제조업체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황금연휴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어차피 나는 쉬지도 못하는데 대기업 다니는 잘난 사람들만 또 쉬는구나 싶다. 법적으로 휴무일에 쉬지 않으면 벌금을 내든지, 휴무일엔 모두 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반면 대기업은 황금연휴 기간에 5월 2‧4일 휴무를 권장하고 있다. 화장품 관련 대기업에 다니는 B씨는 지난 겨울 일찌감치 5월 황금연휴에 떠날 스페인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뒀다. 연차를 두 번만 써도 9일을 쉴 수 있기 때문에 유럽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B씨는 “비교적 연차 사용에 자유롭다. 직장인이 돼고 절실했던 게 ‘방학’인데 이번 황금연휴로 미니 방학이 온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2·4일을 권장 휴무일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토요일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일 동안 쉴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권장 휴무일을 2·4·8일로 정해 황금연휴 최장기간인 11일을 쉴수 있게 했다. 한화그룹의 제조 계열사들과 효성도 5월 2·4일(공동연차)을 휴무일로 지정했다. 삼성전자는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연차를 내고 연휴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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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창업 돕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5월 말 개관
- ▲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4층 창업실 복도 예를 특화해 여성창업가의 성장과 사업화를 견인, 여성 창업 허브역할 기대 서울시, “여성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창업 활성화사업 지속 추진”(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에 마련된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을 오는 5월말에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더아리움’은 여성공예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피어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었던 이곳은 편리한 사용성이 극대화되도록 리모델링됐다. 제작, 전시, 판매 등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점포형 창업공간은 1층의 모든 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여성의 공예부문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723㎡ 규모로 여성공예인 창업실, 공예마켓, 공예체험장, 교육실, 강당, 스튜디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특히, 113.22kW의 태양광 집열판이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 사용되는 연간 전기 수요의 약 18%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더아리움’은 여성 일자리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 지역에 공예를 특화해 여성창업가의 성장과 사업화를 견인하는 여성 창업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여성들이 공예를 일상에서 체험하며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여 장인들과 소통함으로써 지역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여성 일자리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 지역의 여성공예인들에게 활력있는 창업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여성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창업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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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게임산업 5년간 500억원 투자…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 ▲ 게임콘텐츠센터 내부 ⓒ서울시 서울시, 게임산업에 ‘21년까지 500억 투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동력 발굴‘서울시 게임산업 육성 종합계획’ 경쟁력강화, e스포츠 활성화 등 10대 추진계획(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서울시가 서울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16일 밝혔다.게임산업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급부상 등 외국산 게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게임 개발업체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산업의 66%를 점유하고 있는 서울 게임산업은 매출액, 사업체수, 종사자 수가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서울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 게임산업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 △ e스포츠 활성화 △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의 3개 분야 10대 세부과제로 구성된 ‘서울시 게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전경 우선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게임개발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창의적인 게임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독립게임 개발자를 육성한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신기술이 융합된 우수 게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경쟁력있는 중소 게임업체의 해외 게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영세한 독립게임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게임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인서울게임콘텐츠센터(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8~10층)가 문을 연다. 총 면적 5785㎡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9~10층)과 독립게임 개발공간(8층) 등 회의실, 휴게실을 포함한 총 70개 공간(’16년 18개 ⇒ ’17년 70개)으로 구성되어 있다.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게임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국내·외 게임 전시회 참가 기회를 확대한다. 해외 전시회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공동부스 조성비, 참가비 및 소요경비를 지원한다. ▲ 서울e스타디움에서 e스포츠 경기 관람을 하는 관중들 또한 e스포츠를 활성화하여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정립한다. 올 하반기에 2회째 개최되는‘Seoul Cup 국제 e스포츠 대회’를 e스포츠 선수, 팬,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대회로 육성한다.시 관계자는 “e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되면, 게임 및 e스포츠 관계자, 선수 및 팬, 일반시민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놀이・여가 문화가 자리잡고, 중국 등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해외 관광객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여 과몰입을 예방하고 교육(학습), 의료(재활), 복지(힐링), 건강(운동) 등 게임의 순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우수 기능성 게임을 선정하여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게임의 긍정적 활용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하여,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현재 6개소)’를 운영한다. e스포츠를 야구나 축구경기 등 대중 스포츠 경기 관람과 같이 즐길 수 있는 놀이・여가 목적의 스포츠로 확산시키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 게임 보급을 위해 관련기관(단체)과 협력하여 ‘건전 게임 문화 가족 캠프’,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한국e스포츠협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첨단 산업의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수 있도록 오는 2021년까지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게임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능성 게임과 VR·AR 등 신기술과의 융합 콘텐츠 개발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고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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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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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부산에 ‘청년일자리허브 Y+센터’ 공간 조성
- ▲ 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과 부산시가 지난 14일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시청에서 ‘청년일자리허브 Y 센터’ 20년 무상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은 지난 14일 부산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시청에서 ‘청년일자리허브 Y 센터’ 20년 무상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년일자리허브 Y 센터’는 롯데백화점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에 신설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시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 증축부분에 지상1층~2층(918㎡)과 옥상테라스 공간에 조성된다. 1층(158㎡)에는 문화전시공간(갤러리)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작물 팝업스토어가 들어서며 2층(760㎡)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옥상 테라스는 휴게공간 및 야외 전시, 무대 공간으로 활용 된다. 청년 취업과 창업,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및 청년고용촉진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작가 네트워크 사업, 청년단체 활동 프로그램 등을 지원 하며 오는 7월 부산본점 증축 준공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활동 및 문화사업 지원을 위해 센터 건축과 인테리어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향후 20년간 센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이사는 “최근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취업과 창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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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잡뉴스 >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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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분석] 맥도날드 라이벌은 롯데리아 아니라 CU나 GS25?
-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햄버거 파는 패스트푸드 점주 라이벌은 도시락 메뉴 가진 편의점 주인 5000원으로 한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점심 값은 1인당 6370원이다. 점심 값 부담으로 인해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점에서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매년 늘고 있다. 때문에 패스트푸드의 최대 라이벌은 같은 업종보다는 편의점 도시락이 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점식식사를 편의점‧패스트푸드 등에서 사다 먹는다는 직장인은 2015년 전체 2319명 중 2.8%에 불과했지만, 1년사이에 2016년 6.1%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외식’ 개념의 패스트푸드점과 ‘슈퍼마켓’ 개념의 편의점이 일반 식사대용 음식점으로 나란히 경쟁가도를 달리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5일 “흔히 맥도날드의 라이벌은 롯데리아가 아니냐고들 하는데, 최근 저희의 최대 라이벌은 편의점이다"면서 편의점 도시락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햄버거와 도시락이 같은 소비자 선택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도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포함해 간단한 간편식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점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패스트푸드 혹은 편의점 창업을 준비할때 동종업계뿐아니라 주변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도 염두해 상권분석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직장인 혹은 대학생 등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해야하는 소비자가 많은 상권이라면 더욱 그렇다.5000원 이하 식사 가능한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은 '불황시대'의 초상 실제 점심시간대 패스트푸드 햄버거 세트메뉴와 편의점 도시락의 판매가격은 브랜드별 제품별로 상이하지만, 5000원대 이하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맥도날드의 경우 ‘행복의 나라 메뉴’로 버거를 2000원에, 음료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롯데리아도 일반 햄버거를 1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패스트푸드는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해 점심시간에 5000원 이하로 식사할 수 있다. 편의점 도시락도 마찬가지다.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가격은 2500원~5000원 정도다. 편의점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도시락 구매시 음료수 증정 등 식사와 음료를 5000원 이내로 해결할 수 있는 점심식사 공간이다. 점심뿐 아니라 1조원대 아침식사 시장 놓고도 대결 팽팽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의 식사 대용 소비자 경쟁은 점심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침식사 시장규모는 2015년 1조원까지 증가했다. 1조원대의 아침식사 시장을 놓고도 업계간 경쟁이 팽팽하다.맥도날드는 오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만 판매하는 ‘맥모닝’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선한 토마토를 넣은 ▲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 ▲토마토 치킨 치즈 머핀 등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의 아침은 점심‧저녁과는 다른 ‘아침에만 판매하는 메뉴’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소비자도 많다. 지난해 편의점업계 즉석식품 매출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의 즉석식품 판매량이 전체의 20%이므로 아침시간대 도시락 매출은 약 3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접근성 측면에서 패스트푸드보단 편의점이 유리하다. 통계청이 새로 업데이트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의 ‘우리 동네 생활업종’에 따르면 2014년 전국의 패스트푸드 점포수는 1만4630개, 편의점은 2만6874개이다. 패스트푸드는 최근 맥주와 수제버거 등으로 새로운 전략을 모색중이다. 저녁손님 잡기에 나선거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판교 테크노밸리에 수제 햄버거를 판매하는 '시그니처 버거' 매장에 아시아 맥도날드 점포 중 처음으로 맥주 판매를 시작했다. KFC는 지난해 6월 여의도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50개 점포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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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청년사업가에 2억원 쾌척
- ▲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이 김성수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후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사회연대은행에 전달해 7개 기업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사업비 지원 계획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IBK기업은행이 소셜벤처 청년사업가 지원에 후원금 2억원을 쾌척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일자리와 수익도 창출하는 기업 모델인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사회연대은행)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IBK기업은행과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사회연대은행)은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2017 IBK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대표자가 만39세 이하이고 설립 3년 미만인 기업을 공모해 7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재무교육,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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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신입사원’ 연봉 Top 10 한국기업은?
- ▲ 연봉 순위 1위인 현대차, 현대오일뱅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광주은행 [사진=각 사 홈페이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중견기업 간부사원 연봉 뺨치는 수준2017년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한국 기업 중 대졸 신입 연봉을 가장 많이 주는 기업 Top 10을 준비했다. 연봉 기준은 취업포탈 사람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1000대 기업 연봉 순위를 참고했다.상위 10개 기업의 신입사원은 중견기업의 간부사원 연봉 수준에 해당될 정도로 높다. 1위, 현대자동차 6100만원 1위는 현대자동차가 꼽혔다. 현대자동차는 승용차와 기타 여객용 자동차를 제조하는 업체로, 취준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공채는 현대차 그룹중에서도 가장 먼저 서류를 시작했고, 서류 합격자 발표는 가장 늦게 했다. 지난 1일 인‧적성검사를 시행했다. 공동 2위, 현대오일뱅크 5800만원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로, 원유정제를 거쳐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주요 에너지원 및 석유화학의 기초원료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현대오일뱅크 는 지난달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채용 접수를 했으며, 사무일반, 국내영업, 엔지니어, IT 부분의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공동 2위,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5800만원 만도와 독일 헬라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인천 송도에 전자연구소와 전자공장을 설립해 첨단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월부터 2월 1일까지 신입과 경력직 모집을 마쳤다. 4위, 광주은행 5475만원 JB금융지주의 계열사로 예금, 대출, 신용카드 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는 국내의 지방 은행이다. 광주은행은 상시 채용을 하고 있으며, 자사의 홈페이지 채용공고에는 지난해 1월 상담계약직(고객센터 상담원) 채용 공고가 마지막으로 올라와 있다. 5위, 전북은행 5240만원 광주은행과 마찬가지로 JB금융지주 계열사이다. 전북은행 역시 예금, 대출, 신용카드 사업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 홈페이지에서는 채용계획 확정 시 별도의 공고를 통해 모집한다고 되어 있었으며, 일반채용 카테고리에는 채용공고와 관련된 글은 올라와 있지 않았다. 6위, LG MMA 4860만원 LG MMA는 유기화학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1년 LG와 일본 (주)스미모토화학공업, (주)일본촉매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LG MMA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R&D, 안전환경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했다. 7위, SK텔레콤 4821만원 SK그룹의 계열사로 네트워크 및 통신서비스 사업을 하는 이동통신 업체로, SK텔레콤은 지난달 SK그룹 공개채용 기간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8위, 한국투자신탁운용 4760만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로 증권투자 신탁운용, 투자자자문, 콜거래업무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운용지원, 트레이딩, 일반관리 계약직을 모집했다. 9위, 롯데손해보험 4650만원 롯데손해보험은 롯데그룹 소속으로 자동차보험과 화재보험, 상해보험 등을 판매한다. 롯데그룹의 공개채용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4월 3일까지 롯데손해보험에서는 보험업무, 재무, IT업무에서 채용접수를 받았다. 10위, LG디스플레이 4510만원 LG디스플레이는 OLED, IPS, Flexible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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