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 돕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5월 말 개관

이안나 입력 : 2017.04.17 11:48 ㅣ 수정 : 2017.04.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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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4층 창업실 복도


예를 특화해 여성창업가의 성장과 사업화를 견인, 여성 창업 허브역할 기대

 서울시, “여성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창업 활성화사업 지속 추진”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에 마련된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을 오는 5월말에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아리움’은 여성공예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피어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었던 이곳은 편리한 사용성이 극대화되도록 리모델링됐다. 제작, 전시, 판매 등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점포형 창업공간은 1층의 모든 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여성의 공예부문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723㎡ 규모로 여성공예인 창업실, 공예마켓, 공예체험장, 교육실, 강당, 스튜디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113.22kW의 태양광 집열판이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 사용되는 연간 전기 수요의 약 18%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아리움’은 여성 일자리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 지역에 공예를 특화해 여성창업가의 성장과 사업화를 견인하는 여성 창업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여성들이 공예를 일상에서 체험하며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여 장인들과 소통함으로써 지역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여성 일자리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 지역의 여성공예인들에게 활력있는 창업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여성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창업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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