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이재민 비상식량세트 500개 후원...롯데리아, 양천구청에 '희망온' 기금 2000만원 전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뚜기와 롯데GRS가 비상식량세트와 기부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4일 오뚜기는 재난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식량세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봉사단 21명은 지난달 24일 서울 양천구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비상식량세트 500개를 제작했다.
비상식량세트는 △'오뚜기밥' △'3분카레' △'간편미역국' △'가벼운참치' 등 12종 22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비상식량세트는 향후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를 통해 이재민과 현장 구조인력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GRS는 고객 참여형 '희망 ON' 캠페인을 통해 양천구청에 지역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기금을 통해 명절 또는 긴 연휴 기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도시락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함께 양천구청 지역 아동 약 100명에게 키자니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중한 주문을 모아 조성한 '희망 ON' 기금은 결식아동과 소외계층, 장애아동, 지역사회 등 다방면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ON' 캠페인은 기업과 지역자치단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자사 앱 '롯데잇츠'를 통해 고객이 주문하면 기업이 기금을 조성하고, 마련된 기금은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그간 '희망 ON' 캠페인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2억1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