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한수원,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출 설명회...1.2조원 규모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3.26 09:30 ㅣ 수정 : 2025.03.26 09:30

25일 서울 코엑스서 설명회
34개 품목 발주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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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출일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원전설비 수출일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캐나다가 개발한 CANDU형 중수로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는 지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202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된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한수원 컨소시엄이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8000억원이며 한수원 몫은 약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짐작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수원 컨소시엄은 원자로 및 터빈계통 기자재 등 총 34개 품목의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확대 모멘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한수원과의 동반진출 뿐만 아니라 캔두, 안살도와 같은 해외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수출방식 다각화 기회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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