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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엔비티·대진첨단소재, 20%대 강세…오리온·삼양식품·현대로템 등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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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9 11:01 ㅣ 수정 : 2025.03.19 11:01

(특징주) 식품·방산주 투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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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엔비티, 캐시워크 운영사 계열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


 

엔비티(236810)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캐시워크’ 운영사의 계열로 편입되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비티는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910원(29.89%) 오른 3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티는 전일 최대 주주인 박수근 엔비티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엔비티 보통주 381만9756주를 모멘토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138억원이다. 모멘토는 캐시워크 운영사인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다. 

 


■ 대진첨단소재, 비야디 호재에 20%대 상승


 

대진첨단소재(393970)는 장 초반 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대진첨단소재는 코스닥시장에서 3300원(25.90%) 상승한 1만60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가 5분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진첨단소재는 현재 비야디에 CNT 도전재를 공급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중국 선전에서 1000볼트(V) 기반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신형 전기차 세단 '한L'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탕L'에 먼저 적용됐으며, 이날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5분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오리온·삼양식품, 나란히 '52주 신고가'


 

오리온(271560)과 삼양식품(003230)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오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9000원(7.98%) 오른 1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2만3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의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오리온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를 내고 "올해는 위안화와 루블화가 평가 절상되고 있고 중국 소비경기 회복과 러-우 전쟁 종전 기대감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오리온의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내수 소비 둔화에도 견조한 국내 실적과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시간 삼양식품은 전장 대비 2만5000원(2.70%) 상승한 95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95만70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양식품은 이날 '불닭' 브랜드 글로벌 인기로 지난해 연결 해외매출액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외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로,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7%를 기록했다.

 


■ 유럽 재무장 추진에 들썩이는 방산株


 

유럽의 재무장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방산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시스템(272210)은 코스피시장에서 400원(0.97%) 오른 4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은 전장 대비 1000원(0.90%) 상승한 11만1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각각 4만3400원과 11만6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말 대규모 자금 동원 구상을 담은 '재무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EU 예산을 담보로 하는 1500억 유로(약 236조원) 대출금 지원을 유럽산 무기 공동구매 시에만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유럽 재무장은 단기간 내 유럽연합(EU) 자체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 그리고 산업적 역량 고려 시 단기적으론 우리나라 방위 산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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