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2025년 임금·단체협약' 마무리…"화합으로의 전환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05 15:30 ㅣ 수정 : 2025.03.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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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는 진통 없이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5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조인식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팀장(부사장) 및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뤘다. 

 

이후 전삼노는 28일부터 3월 5일 13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 가능한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아울러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도화할 계획이다.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하며 의미를 키웠다.

 

최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라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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