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PGA 타일랜드'서 한국산 딸기 홍보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2.26 06:23 ㅣ 수정 : 2025.02.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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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A 타일랜드(LPGA Thailand)' 우승자인 '패티 타바타나낏'에게 딸기를 선물하는 aT방콕 지사장. [사진=aT]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LPGA 타일랜드(LPGA Thailand)'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K-푸드를 홍보했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부터 개최된 LPGA 타일랜드는 올 시즌 LPGA의 첫 번째 아시안 스윙 대회다. 올해는 약 4만5000명 이상이 대회장을 찾았으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 골프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2015년, 2017년, 2019년에는 양희영 선수가 우승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도 깊은 대회다.

 

aT는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고품질의 한국산 딸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국산 딸기의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렸다. 또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를 현장에서 제공해 야외 스포츠의 무더위에 지친 현장 관람객에게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퍼팅 게임 등 체험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그린 등 경기 코스와 관람객 동선에 K-Food 홍보 배너를 설치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푸드를 생중계로 노출시키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권오엽 aT 수출이사는 "글로벌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은 글로벌 인기 품목이 된 K-푸드의 매력을 뽐내기에 최적의 홍보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에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해, 태국 시장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태국으로의 한국산 딸기 수출액은 4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4% 증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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