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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저당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줄인 신제품을 출시한다. 롯데웰푸드는 인기 아이스크림인 ‘월드콘 바닐라’와 ‘티코 밀크초코’의 저당 제품을 선보인다. 팔도는 스위스 식품 기업 HERO(헤로)社와 협업한 저당 과일 잼 3종을 단독 출시한다. 또 동원F&B 고단백에 제로슈거인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를 내놓았다. 더불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직화식 돼지불고기’ 등 냉동 간편식 신제품 3종도 출시했다.
■ 롯데웰푸드 월드콘 바닐라‧티코 밀크초코, ‘저당’으로 즐긴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 ‘티코 밀크초코 저당’ 등 2종의 빙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 2종은 온 가족이 즐기는 ‘국민 아이스크림’인 기존 ‘월드콘 바닐라’와 ‘티코 밀크초코’의 진한 바닐라 향과 유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에 대한 걱정은 줄였다. ‘월드콘 바닐라 저당’, ‘티코 밀크초코 저당’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당류를 식약처 고시 세부 분류별 평균값 대비 최대 85.7% 저감했다.
바닐라 믹스를 둘러싼 초콜릿 코팅과 토핑, 콘과자까지 기존 제품 대비 손색없는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저당 아이스크림 특유의 깔끔한 단맛과 바닐라 믹스의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저당 월드콘과 저당 티코는 당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패키지에 반영해 하늘색 색상으로 출시됐다.
월드콘 바닐라 저당과 티코 밀크초코 저당 2종은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을 비롯해 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과 티코 밀크초코 저당 2종은 소비자분들께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기존 제품의 맛과 형태를 본연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당류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저당 옵션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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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 ‘HERO 저당 과일 잼’ 3종 출시
팔도가 HERO(헤로)社와 저당 잼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헤로는 1886년 설립한 139년 전통의 식품 제조 기업이다. 고품질의 과일 잼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다이어트·라이트 잼 시장의 45% 가량을 차지할 만큼 인기다.
신제품은 3종(딸기, 복숭아, 블루베리&라즈베리)으로 선보인다. 3종 모두 풍부한 과육을 함유했다. 내용량의 50% 이상을 제철에 수확한 신선한 과육으로 채웠다. 딸기 등 주재료인 과일은 가공을 최소화해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베이커리와 쿠키, 견과류 등 토핑을 곁들이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저당 설계도 특징이다. 설탕 대신 대체당(糖)을 사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저당 표시 기준을 충족한다. 자사 일반 잼과 비교해 칼로리를 75% 낮춰 섭취 부담을 줄였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 담당은 “‘HERO 저당’ 잼은 높은 과육 함량으로 풍성한 맛을 내는 프리미엄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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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F&B, 고단백 제로슈거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 출시
동원F&B는 고단백 제로슈거 요거트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를 출시했다.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는 낙농강국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한 컵(400g) 당 20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산 원유 94%를 함유하고 있으며 설탕, 안정제, 향료, 색소, 감미료, 크림 등을 넣지 않아 요거트 본연의 꾸덕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유당을 완전히 제거하는 락토프리(Lactose-free)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기준 단백질 1일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과 뼈 건강에 필요한 칼슘도 한 컵에 담겼다.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는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하이는 액상 발효유, 호상 발효유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라며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발효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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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5분 완성’ 냉동 간편식 3종 출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직화식 돼지불고기’, ‘직화식 제육볶음’, ‘용두동식 쭈꾸미볶음’ 등 ‘비비고 메인요리’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비비고 직화식 돼지불고기’와 ‘직화식 제육볶음’은 불향을 낸 불고기∙제육 양념에 CJ만의 기술로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해냈다. ‘용두동식 쭈꾸미볶음’은 깔끔하고 매콤한 양념에 쭈꾸미와 쌀떡의 조합으로 쫄깃한 씹는 맛을 살렸다. 모두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프라이팬에 볶기만 하면 5분 만에 완성된다.
지난 6일 방영된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콩콩밥밥)’ 5화에서는 ‘비비고 춘천식 철판닭갈비’가 구내식당 ‘밥심 메뉴’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영과 함께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이달 19일까지 ‘밥심 챙기는 비비고 메인요리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비비고 메인요리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제품 구매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금수저, 상품권, 의류 등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메인요리 5종은 CJ만의 노하우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담은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일품요리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