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31 10:53 ㅣ 수정 : 2025.01.31 10:53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AI디바이스 출시 및 수요 개선 기대"
[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AI(인공지능) 효과로 2025년 성장 모멘텀 확보하면서 주가 레벨업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기-2025년 달려보자’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4분기 영업이익 115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컴포넌트 부문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패키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24% 고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사 서버, 네트워크용 공급 확대에 따른 FC-BGA(패키지 기판)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광학솔루션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올해는 산업용 MLCC 및 고부가기판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MLCC의 경우 IT수요 개선, 산업용 수요 지속, 전장 비중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MLCC의 상반기 가동률은 90%로 전망된다. 패키지 솔루션은 IT디바이스 수요 개선과 더불어 AI/서버향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FC-BGA 매출액 비중은 전년 대비 4%p 성장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