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벽화 그리기’‧NS홈쇼핑 ‘소방용품 나눔’‧롯데웰푸드 ‘구강검진 실시’…온정 나누는 유통업계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1.03 06:51 ㅣ 수정 : 2024.11.03 06:51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홈앤쇼핑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벽화에 밝은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NS홈쇼핑은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용품’을 나누었다. 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충남 부여군 충화초등학교에 ‘닥터자일리톨버스’를 보내 어린이들의 구강검진과 구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홈앤쇼핑은 지난달 31일 임직원 30여명이 강서구 등촌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의 낡은 벽을 다채롭고 밝은 그림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홈앤쇼핑 임직원들은 벽화 작업을 직접 진행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직접 벽화를 그리고 색을 칠하면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회사와 직원들이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홈앤쇼핑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임직원들이 지역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지난달 31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용품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된 기부금은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구매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12월 중 성남시의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하는 스프레이식 소화기의 양은 1875개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주거밀집지역의 가정에서 화재시 빠른 초기진압이 가능한 소방용품이다. 가볍고, 간편한 방법으로 분사가 가능해 힘이 약한 노약자도 사용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매년 3000만 원을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용품 구입비로 기부해왔다. NS홈쇼핑은 지난 17년부터 성남시의 화재취약계층의 소방시설 점검,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화재 감지기, 세이프백 설치 등을 지원 하기 위해 기부를 이어 왔다.
이상근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상무는 “가정내 전기장판과 온풍기 등의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을 앞두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화재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를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충화초등학교에서 128회차 진료를 진행했다. 충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5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다.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인연으로 부여군을 선정하고 치과진료소외지역인 충화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롯데웰푸드의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첫 제품은 부여 알밤 시리즈로 롯데웰푸드와 행정안전부, 부여군이 지난 8월 업무협약을 맺고 선보인 것이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완판을 앞두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제품협업을 넘어 지역 상생활동을 이어가고자 부여군에 닥터자일리톨버스 방문을 하게 됐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에는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황혜경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등의 의료팀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이 참석해, 충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 건치 어린이상’ 수여식을 진행해 건치 아동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자일리톨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모든 진료 환자에게는 롯데웰푸드 간식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