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눈길
우리금융, 금융 통한 ‘더 나은 세상’ 만들어가
사회공헌 4대 핵심 분야 선정·대표 사업 추진
사회 다양한 계층과 파트너로 동반 성장 목표
저출생 등 사회적 문제 해결 기여에도 앞장서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을 달성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나아가고자 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제시했다. 상생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확대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기업의 대외 평가 개선 목적을 넘어 사회와의 상생으로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금융의 생상금융·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대한 금융의 역할 강화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비전으로 한 우리금융 사회공헌의 4대 핵심 분야는 △발달장애인 동반 파트너 △소상공인의 상생 파트너 △미래세대의 육성 파트너 △다문화가정의 성장 파트너다. 우리금융은 각 분야에 대표 사업을 정해놓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우리금융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전국에 ‘굿윌스토어 콜라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취약계층을 고용해 기증 물품을 수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한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기준 26개인 ‘굿윌스토어 콜라보 매장’을 2033년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발달장애인도 목표 시점까지 약 1500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품을 기부하는 업체도 이 기간 10개에서 1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우리금융은 내다보고 있다.
또 우리금융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선한가게’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나눔과 기부, 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들이 영업과 홍보, 금융, 컨설팅 등 분야별 지원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일명 ‘선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뒷받침하는 만큼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400명으로 늘리고, 수술 전·후 응원선물과 수혜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까지 ‘토탈 케어’로 운영된다는 게 우리금융 설명이다.
마지막 핵심 사업은 다문화 가정의 교육·문화·복지 등을 지원하는 ‘우리누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과 행복한 삶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금융은 2012년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까지 총 6669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총 8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600명 수준이었던 장학생 선발 인원을 올해 800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예·체능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공부방 환경 개선과 글로벌 문화 사업 등 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저출생 극복과 상생금융의 의미를 담아 취약계층 신혼부부에 무료로 웨딩홀을 대관해주는 ‘우리 WON 웨딩홀’ 사업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사회공헌 사업의 수혜를 더 많은 계층이 누릴 수 있도록 범위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비전 아래 인간사랑, 행복추구, 희망실현 3대 핵심 가치하에 사회공헌 전략을 수립했다”며 “그룹 임직원은 금융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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