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맞춰 금리 인상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려는 것이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대면 채널에서 취급되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과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는 0.2~0.4%p 인상된다. 대면 오피스텔 담보대출 상품 역시 0.1~0.4%p 수준에서 금리가 오른다.
비대면 채널에서는 우리WON주택대출 상품의 금리를 0.2~0.4%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아파트 갈아타기(대환) 상품 금리 역시 0.2~0.3%p 상승한다.
우리은행은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도 올린다.
대면 채널에서는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 0.3%p를 축소하고, 대환 대출 특별 우대금리 0.6%p를 폐지한다.
또 비대면으로 취급되는 우리WON전세대출, 우리스마트전세론, i-Touch 전세론 상품의 금리를 0.2~0.4%p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취급되는 상품부터 이 같은 금리 인상분을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