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본 사업 전환…고객 편의성 제고
카드 발급 심사서 한도 심사로 업무 범위 확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국민카드가 시범 운영 중이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에 본 사업으로 도입했다.
1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의 본 사업 도입은 지난달 말 카드사 최초로 이뤄졌다. 본 사업 전환을 통해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 업무로 확대된다.
활용하는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이 추가돼 총 17종의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어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 시 공무원, 사업자 등을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 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 정보로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동의 후 심사가 진행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화돼 심사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며 "이번 본 사업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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