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사옥 [사진 = 컴투스]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컴투스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73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비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컴투스 실적을 이끈 것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라인업의 호조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대규모 프로모션과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이 큰 성과를 내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야구게임 라인업도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도 눈에 띈다. 컴투스 게임 사업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66.6%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는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여러 기대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내년 1분기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