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AI 가전으로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및 최장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25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최장기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하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300명의 일반 고객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뽑는다.
올해는 LG전자의 생활가전 분야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 주어진다.
LG전자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친환경·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맞춰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 LG전자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 중이다.
이 밖에도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선정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늘려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