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KAIST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식 열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5.10 09:14 ㅣ 수정 : 2024.05.10 09:14

이동연 조선해양연구소장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도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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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삼성중공업 부사장(앞줄 가운데), 최도형 KAIST 교수(둘째 줄 좌측 두번째) 등 삼성중공업-KAIST 산학협력협의체 창설 멤버들이 1995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연구기관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10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전·현직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KAIST 교수 등이 참석한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와 KAIST 기계공학부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산업에 적용하는 교육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5년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한 후 30년간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양측의 구체적 협력사업은 △기술지원을 위한 자문 교수제(Advisory Board) 운영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강좌 개설 △공동연구 시드(SEED)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자문교수제를 통해 지금까지 공동연구 프로젝트 370건, 기술자문 740건 등 1000건이 넘는 협력을 진행했으며 연구원 단기연수, 코업 프로그램 등 기술 인력 교류도 활발히 이어왔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친환경·디지털·자율운항 기술 △미래 신제품 개발 △제조 혁신 분야의 차별화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  KAIST는 원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용적 기회로 활용하며 윈윈(Win-Win)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한 세대를 이어 온 삼성중공업과 KAIST의 협력 관계는 한국 조선해양 산업 발전과 궤적을 같이 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계 모범적인 산학 협력 사례”라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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