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GH경기주택도시공사, 혁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도시개발공사…최초의 'CES'참여에 담긴 성장성 주목해야

이가민 기자 입력 : 2024.04.29 18:09 ㅣ 수정 : 2024.04.29 18:09

김세용 GH사장,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혁신 산업생태계로 조성" 발표해
주요 사업, 업무 환경, 고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스마트 기술 적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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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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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사진=GH경기주택도시공사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GH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는 경기도민의 주거∙도시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공공서비스 제공기업이다. 경기도 공영개발사업단 발전적 해체를 통해 1997년 지방공기업법에 의거하여 설립되었다. GH는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출신으로 2006년부터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해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냈고, 2022년 12월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지난 1월 말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일(職) ,주거(住), 여가(樂)를 함께 담아내는 혁신 산업생태계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업종으로 보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GH가 산업혁신을 위한 공간 건설을 주도한다는 개념은 GH 취업준비생들이 관심을 갖고 분석해야 할 대목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700만원…업계 평균과 비교해 높은 수준

 

잡코리아가 추정한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700만원이다. 성별 평균연봉의 경우 남성 7300만원, 여성 5200만원이다. 

 

사람인이 추정한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3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공개한 정보는 각 회사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업의 경영공시자료, 공공기관의 공개자료, 보도자료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년 11개월…GH 관계자,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한 급여체계 적용...연봉이 높은 고연차 직원은 남성비율이 높아 성별 연봉 격차 발생"

 

클린아이에 등록된 GH경기주택공사의 2022년 기준 평균 근무연수는 남성은 127개월(10년 7개월), 여성은 79개월(6년 7개월)로 48개월 차이가 발생한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남성과 여성의 근속연수‧연봉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경기주택공사는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한 급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근속연수별 성비 차이에 따라 남녀의 평균 연봉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연봉이 높은 고연차 직원의 경우 남성 비율이 높다. 연봉이 적은 저연차 직원의 여성 비율이 늘어나면서 연봉 차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년 이상 고연차 근무자 총 50명 중 남성은 41명, 여성은 9명이다. 여성 근무자 비율은 18%이다"면서 "5년 미만의 저연차 근무자 총 261명 중 남성은 164명, 여성은 97명으로 여성 근무자 비율은 약 27%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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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잡코리아, 사람인

 

③성장성 분석 ▶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CES 2024' 참여... IT 기술 도입 및 스마트 환경 구축이 경쟁력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H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참가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여기에 담긴 의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CES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의 전시장이다. GH가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은 향후 스마트 기술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풀이된다. 

 

GH는 이번에 베네시안 엑스포 통합한국관에서 협력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지능형 모듈러 주택(현대엔지니어링), 도시관리플랫폼(UT정보)을 선보였다.

 

2023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능형 모듈러주택(GH용인영덕행복주택)은 3D건축,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기술과 생활편의를 위한 스마트홈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최초 중고층(13층) 모듈러 건축물이다.

 

또 3기 신도시와 같은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도심항공교통(UAM) 이동 시 필요한 수직이착륙비행장(Vertiport)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로봇을 통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산업단지에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관련 인프라 구축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아파트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AI 홈서비스 제공을 위해 접목 가능한 기술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IT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GH는 지난해 전세임대챗봇, 보상챗봇 등 고객용 챗봇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2월에는 사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챗봇을 도입했다. 이처럼 다양한 IT기술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에 앞장서는 것이 GH가 내포한 성장성의 핵심인 것으로 분석된다.  

 

④기업문화 ▶ 인재상은 행복공간 창출에 앞장서는 ‘City Designer’...학자금 융자,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제도 눈길 

 

GH의 인재상은 행복공간을 창출하는 ‘City Designer’이다. ‘City Designer’는 살기좋은 도시와 새로운 주거문화 창조 매니저로서, 도민이 보다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사람을 의미한다.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는 직원편의시설 운영, 휴가, 주거/학자금 지원, 선택적 복지제도 등으로 구분된다.  직원편의시설 운영은 구내식당운영, 여직원 휴게공간 운영, 소통카페 운영, 현장합숙소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휴가는 연차휴가, 축하휴가, 가족휴가, 산전/후 휴가 등을 포함한다. 

 

주거/학자금 지원의 경우 주택자금(전세, 구입) 융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학자금 융자 등이 포함된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연 1회 종합건강검진 실시, 임직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휴양시설 제휴/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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