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 ETF' 순자산 500억 돌파
'KODEX TDF2050액티브 ETF' 순자산 1분기만 두배 증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분기만에 두배가량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증가는 공모펀드를 포함한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에 7번째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말 262억에서 94% 늘어난 것으로(3월 31일 기준) 순자산 기준 상위 10개 상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인 TDF(타깃데이트펀드)는 그 동안 10조원이 넘는 수탁액을 모으며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포함되는 일반 공모형 상품이 TDF 유형의 대세로 인식돼 왔다. ETF형 TDF가 등장한지 21개월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는 있어 주목된다.
특히 'KODEX TDF2050액티브'에 젊은 투자자들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것은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과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 상품은 1년 수익률 22.74%, 설정 이후 21개월 수익률 29.38%로 전체 TDF2050 상품 중에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높은 투자 편리성과 투명한 포트폴리오 공개라는 ETF 상품의 장점도 젊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일반 공모형 TDF의 경우 대부분 해외 펀드에 해당돼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 포트폴리오 확인이 어렵다는 거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금상품은 최소 55세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립식 투자를 하는 만큼 우량 자산의 변동성을 활용할 경우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스마트 투자자라면 퇴직연금에서 주식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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