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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英 ESG 평가기관 CDP로부터 .친환경 경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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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21 10:33 ㅣ 수정 : 2024.02.21 10:33

친환경 선박 도입, 탄소포집 실증 등으로 친환경 역량 확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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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운항하고 있다. [사진=HMM]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국에 설립된 CDP는 전세계 700여개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환경이슈 관련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기관)로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게다가 CDP 평가는 전세계에서 진행하는 ESG 평가 가운데 가장 신뢰받고 있어 ESG 전문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미국 신용평가사 S&P 등 기타 ESG 평가기관에서도 CDP 결과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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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2023년 CDP 평가 결과 [사진=HMM]

 

HMM은 2010년 CDP 평가에 처음 참여했으며 2014년 B등급을 획득한 이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2023년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이는 해상운송 분야 평균 B-등급과 전세계 평균 C등급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HMM은 평가항목 중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재무영향 분석 분야에서 최고 등급 A를 받았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탄소 간접배출량 산정·보고 등에서도 A-를 받았다.

 

한편 HMM은 지난 1월 ‘그린쉬핑서밋어워즈(Green Shipping Summit Awards)’에서 ‘최고의 친환경 선사(Best Green Shipping Line)’로 선정됐다. 그린쉬핑서밋어워즈는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 선사, 터미널, 기자재 업체, 협회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업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HMM은 화물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 개발, ‘바이오 선박유’ 도입 등 친환경 역량을 적극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도입, 탄소포집 실증 등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라며 “글로벌 친환경 규제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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