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워크샵’‧노랑통닭 ‘new 플래그십’…새 매장으로 승부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새로운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인공기술(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남구 논현동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인 1층에 위치한 111m2, 99석 규모의 ‘워크샵’은 지금까지의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워크샵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서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기술혁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워크샵 매장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2300만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 반영한 제품을 워크샵 매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와사비’와 ‘크렘브뢸레’ 같이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버를 포함해 기존 ‘그린티’ 플레이버를 깊게 파고들어 다양하게 변주한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그린티 얼그레이’ 등의 플레이버를 만나볼 수 있다. 동물, 과일, 캐릭터 등을 달걀 모양의 케이크로 형상화해 케이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담은 워크샵 매장만의 시그니처 ‘에그 케이크’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워크샵 매장은 3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먼저 워크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플레이버를 포함해 베스트 셀러 플레이버 등 총 48종의 플레이버가 풍부한 스토리와 함께 준비된 △스토리 존, △ 매장에서 쉐프가 직접 제조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는 △케이크 존,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의 젤라또 12종과 나만의 토핑을 조합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젤라또 라이브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는 △버라이어티 존 등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노랑푸드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플래그십 스토어 ‘선릉 직영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릉 직영점은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리 공정 간소화, 신제품 및 수익 모델 개발을 위해 마련된 ‘테스트베드’형 매장이다. 차분하고 트렌디한 외관 및 미국 펍(Pub) 스타일의 내부 인테리어로 기존 치킨 매장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직장인과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춘 런치 타임을 오는 27일부터는 운영한다. 메뉴는 노랑통닭의 인기 치킨 메뉴를 새롭게 해석한 ‘알싸한 마늘치킨 샐러드’, ‘칼칼한 치킨 마요’, ‘깐풍 치킨덮밥’, ‘열불 치킨 누들’ 등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선릉 직영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안주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대표 메뉴로는 감자튀김과 사이드메뉴가 포함된 가성비 높은 ‘치킨앤프라이즈’와 기존 3종 세트보다 1.5배 더 많은 양을 제공하는 ‘더 커진 3종세트’를 판매한다. 주류 메뉴도 맥주4종류와 하이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비음주 고객을 위한 수입 음료를 함께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노랑통닭은 스윙타임 및 특정 시간대에 가맹점의 수익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에서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샵인샵 형태의 '일리존'을 시범 운영하고 일리커피를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일리커피와 보드카 및 과일 시럽을 결합한 차별화된 음료와 서비스를 직영점의 특별 메뉴로 제공한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노랑통닭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도전으로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모두 새롭게 구성한 선릉 직영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릉 직영점에서 연구와 시도를 거듭해, 노랑통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공간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탐앤탐스는 대전 유성구에 4층 규모의 신규 매장 테크노송강점을 열었다.
탐앤탐스 테크노송강점은 1999년, 탐앤탐스 1호점으로 첫 선을 보인 ‘더 클래식 압구정로데오점’의 테마와 무드를 계승하는 매장이다. 버건디 컬러를 베이스로 화이트 & 우드톤을 조합하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통창이 설치되어 있어 오봉산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문평대교 근처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건물 전체가 카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좌석이 널널하고, 2~3층에 난방이 가동되는 좌식 마루가 놓여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배려하여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할 뿐 아니라 3층에는 카공족들을 위한 대형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4층에는 루프탑이 조성되어 있는데, 달 조명 사인판과 더불어 천국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벌써부터 고객들의 SNS 인증샷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 기념을 맞아 한정 기간 프로모션이 진행되기도 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이벤트 텀블러 1개, 파스타 또는 피자 메뉴 구매 시 아메리카노 1잔 및 탐앤펭수 제로사이다 1병이 증정된다. 4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가 주어진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테크노송강점 이후에도 계속해서 가맹점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며 “2024년에는 더 공격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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