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프리미엄ETF 3종…3500억 돌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1.25 10:10 ㅣ 수정 : 2024.01.25 10:10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 3종, 순자산 3500억원 돌파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 3종 순자산 총합이 35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2861억원이다.

 

2023년 6월 상장 이후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강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2023년 국내 전체 ETF(상장지수펀드) 중 개인 순매수 규모 7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날 상장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391억원이다.

 

해당 ETF 2종은 미국 우량 배당주 100종목을 편입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배당 수익률만 높은 게 아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이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의 세번째 상품으로 지난 16일 신규 상장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도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기업인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상장일 이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 300억원을 넘어서며, 전일 종가 기준 366억원에 도달했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한 커버드콜(합성) ETF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하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를 더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또한 월배당형인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를 고루 활용하면 한달에 2번, 격주마다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국내 최초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등 월말에 지급하는 기존 월배당 ETF에 함께 투자한다면, 월 2회 배당이 가능하다. 분배금이 들어오는 날짜가 격주로 분산될 시 투자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와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해당 ETF 시리즈는 기초자산으로 약세장에 방어력이 높은 우량 배당주와 높은 상승모멘텀을 지닌 빅테크 종목에 두루 투자해 성장주와 배당주의 밸런스를 갖췄다”며 “또한 격주로 배당을 받게되면 현금흐름 주기가 짧아져 주식시장의 흔들림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할 경우에도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