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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년 양호한 주주환원 정책 지속”<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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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11.21 08:50 ㅣ 수정 : 2023.11.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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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자사주 매입 규모와 총주주환원율은 계속 늘어나 경쟁사사인 KB금융지주와의 주가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신한금융의 주가는 4.5% 상승하며 코스피(KOSPI) 상승률 11.4%에 대비해 부진한 동시에 경쟁사인 KB금융지주가 9.6% 상승한 데 비해서도 부진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 대비 주가가 부진했던 주요 이유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차이가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신한금융은 보통주 전환에 따라 유동주식수의 변화가 상이하고 손익 또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은 KB금융과 실적 격차가 올해 대비 15.1% 축소될 전망”이라며 “신한금융의 내년 순이자마진(NIM)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자보 손해율(L/R) 상승 등으로 KB손해보험의 손익은 둔화 압력이 다소 있는 반면 신한라이프는 보험계약마진 상각액 증가 등에 따라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고, 증권은 올해 대규모 일회성 비용으로 기저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분기 균등 주당배당금(DPS)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주주 친화적인 스탠스를 유지 중인데, 올해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이 12%에서 13%로 중간에 상향되면서 자사주 매입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회기 말에는 CET1 비율이 13%에 안착할 것으로 보여 내년은 총주주환원율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경쟁사와 주가 멀티플(Multiple) 격차를 감안하면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규모가 20%가량 증가 가능하고 연간 DPS는 4.8% 늘어난 2200원(배당수익률 6.1%)을 전망한다”며 “올해는 분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내년부터는 자사주 매입 주기 변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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