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소식에 주가 '급등'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포스코DX(022100)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포스코DX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2분 기준 포스코DX의 주가는 전일 대비 5.07%(1900원)오른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의결했다. 포스코DX는 오는 10월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DX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5%, 영업이익 98% 성장한 숫자다. 상반기 실적은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라는 게 포스코DX측 설명이다.
아울러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 및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포스코ICT에서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사업적인 측면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 육성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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