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 영상HD] LG디스플레이, 다문화가정 파주사업장 초청해 “미래의 꿈을 심어줘”

(뉴스투데이=이동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파주사업장으로 초청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파주 공장이지만 이날은 이방수 전무(경영지원그룹장)의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20일(화) 서울 오산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 11명과 대학생멘토 3명, 교사들은 파주사업장 일부와 LG디스플레이 쇼룸(SHow Room)을 견학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인솔한 김명숙 교사는 “중학생들이라 아직 진로 결정에 대한 시간적 여유가 좀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직업군과 기업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면서 “특별히 초청해 준 LG디스플레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동전보다 얇은 TV용 OLED 디스플레이를 보고 신기해했다. 이어 근 미래의 집에 구현될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보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3D안경을 쓰고 3D화면을 볼 때는 손에 잡힐 듯한 화면에 손을 대고 허우적거렸다.
김선우(오산중 2) 학생은 “디스플레이 기술이라는 것이 TV만 생각했는데, 냉장고 화면, 유리창 등 우리의 실생활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방수 전무는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후견인을 자청했다.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며 ‘꿈’을 강조했다. “꿈을 잃지 말고, 남들과 다르다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내일을 준비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전무는 “글로벌 기업들도 많아지고 무역도 1조달러에 이르는 나라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며 “다문화가정도 사회 일원으로 포용해서 서로 좋은 성과를 내고 다문화 인재들에게도 좋은 기회들이 주어져 서로 Win-Win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06년 1월에 7세대 TFT-LCD 생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은 파주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 지원, 지역사회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5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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