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매출 증가 등으로 1분기 깜짝 실적 기대"<대신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2 10:58 ㅣ 수정 : 2025.03.12 10:58

1분기 예상 영업익 1.41조 컨센서스 상회…깜짝 실적
2025년 밸류에이션 저점…실적 상향으로 저평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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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매출 확대와 구독가전, HVAC 성과로 1분기 깜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LG전자-1Q 깜작실적, 다시 보자!’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의 2025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조4100억원으로 종전 추정 1조1400억원과 컨센서스 1조2000억원 대비 각각 23.7%, 17.5%씩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LG전자만의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종전 추정 1조500억원 대비 21%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박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의 배경은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증가와 구독가전과 B2B(공조기) 성장 측면의 경쟁력, TV에서 웹OS 등 매출 증가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2025년 연간 매출 92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4조600억원을 기록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 투자 포인트로 3가지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상향으로 2025년 실적 대비 저평가 심화됐다”며 “1분기 가전 경쟁력이 다시 확인됐다. 미국의 멕시코에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 확대, 그리고 글로벌적 생산 효율성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법인의 상장 추진과 인도에서 준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 및 점유율 1위로서 수혜가 예상된다. 상장 이후에 유입된 자금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관한 M&A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사인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도 2025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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