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설특보 해제…항공 10편·여객선 72척 발 묶여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3.03 15:16
ㅣ 수정 : 2025.03.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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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강설량이 많아 항공기 10편과 여객선 72척이 결항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3개 항로의 여객선 72척이 결항됐다. 또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3편, 제주 출발 항공기 3편, 원주·여수·포항경주 각 1편 등 10편의 항공기도 결항됐다.
폭설로 인해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강원·경북 5곳, 충북 2곳, 대구 1곳 등 총 13개소가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은 설악산 21개 구간, 태백산 26개 구간, 팔공산 42개 구간 등 총 13개 공원 248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강풍경보·주의보와 풍랑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2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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