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 고속국도 '제9공구' 공사장 붕괴로 작업자 매몰사고 발생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2.25 11:24 ㅣ 수정 : 2025.02.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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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25일 “오전 9시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고속도로 공사 중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 소방청은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부 3명 사망, 5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차 등 18대, 소방인력 53명을 동원해 구조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공사 현장에서 붕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경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 후 오전 10시 15분경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상향했다. 

 

소방당국은 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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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간 건설공사(제9공구)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한국도로공사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공사장은 당초 2024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곳은 '고속국도 제29호선 세종~안성간 건설공사 제9공구'로 지난 2019년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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