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1월 근로자수 소폭 감소…대기업 종사자는 증가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3.01 07:03 ㅣ 수정 : 2025.03.01 07:03

고용노동부,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임시일용근로자 감소 / 보건업 증가 많아
12월 명목임금‧실질임금 동시 상승…임시직은 감소
전기‧가스‧금융‧보험업 평균 임금 높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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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근로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는 줄어든 반면 대기업 종사자는 증가했다. 사진은 전월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모습 [사진=박진영 기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난달 근로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대기업 종사자는 소폭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줄었다. 보건‧사회복지업과 전문기술업에서 근로자수 증가가 많았다. 지난해 12월 평균 명목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0%P 증가했고, 실질임금은 2.0%P 많아졌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7일 '2025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4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0.1%)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0.1%)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1.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4000명(-1.2%) 줄었다.

 

상용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종사자는 1655만3000명으로 4만명(-0.2%)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 대기업은 334만2000명으로 1만8000명(+0.6%)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이 8만4000명(3.6%)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이 1만9000명(1.4%), 부동산업이 1만8000명(4.2%) 많아졌다.

 

근로자수가 감소한 산업은 건설업(-11만4000명, -7.8%), 도매‧소매업(-3만5000명, -1.5%), 제조업(-1만1000명, -0.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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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추이 [사진=고용노동부]

 

■ 작년 12월 근로자 명목임금 4%P 상승…임시일용직 임금 4.4P% 감소

 

또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근로자의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을 발표했다. 작년 12월 근로자 한 명당 평균 명목임금은 460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P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의 1인당 임금총액은 491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P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은 178만4000원으로 4.4%P 감소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총액은 각각 2.9%P, 6.7%P 많아졌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임금총액이 978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보험업이 934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금이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217만8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30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12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401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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