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서울사옥 IR센터에서 '제20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경시대회는 국내 대학 대학생 4명 이내로 1팀을 구성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6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아주대학교 'EMOtion'팀(시장 리스크 및 변동성 완화를 위한 EMO 개발: 헤스턴 모형과 LSMC 방식을 사용한 비교분석 및 OTC 시장 도입 검토)에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연세대학교 'Y-FoRM'팀(포스트 SVI 모델을 활용한 무차익 옵션거래 환경조성 및 동적 델타 헤징)과 성균관대학교 'LongStone'팀(IPO 가격 왜곡 발생 기간 추출과 이를 활용한 IPO ETF 상품 제안)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부산대학교 'IBA'팀(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한 강건성 지수 평가: 주가 상관관계 분석을 중심으로)과 서울대학교 'IndexGuard'팀(보험연계증권(ILS) 공정가치 평가를 통한 K-ILS  인덱스 도입 및 ETF 발행), 충남대학교 '3F'팀(채권 듀레이션과 컨벡시티를 활용한 리스크 관리 개선 방안 및 파생상품 제언: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제20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9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