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2.24 10:35 ㅣ 수정 : 2025.02.24 10:35
한국타이어, 국내 사업장·R&D센터서 헌혈 캠페인 포스코인터, 광양제철소와 경사로 설치 사업 추진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진행된 2025 따뜻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각각 헌혈 캠페인과 경사로 설치 사업 등을 진행하며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사업장 및 연구개발(R&D)센터 등에서 ‘2025 따뜻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8일 대전시 유성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시작으로 19일 대전시 대덕구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 금산공장에서, 21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겨울철 혈액 수급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헌혈 캠페인 외에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등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누적 봉사활동 1만2000시간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시,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함께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경사로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무장애 도시 광양 만들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광양시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접근성 좋은 무장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설물과 편의시설 접근은 물론 원하는 곳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광양제철소는 각각 5000만원을 지원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동약자들의 시설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사로를 설치해 그동안 지원이 미흡했던 사각지대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은 "5cm의 턱도 누군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광양시가 추진하는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포스코그룹이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에서 사회복지시설 대상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한 ‘안심귀갓길 조성’ 등을 비롯해 경로당 보수작업, 남해노구 자매마을 일손돕기 및 농산물 팔아주기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