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씨, 삼성전자 HBM 경쟁력 회복 정도 따라 성장 좌우"<한국IR협의회>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21 08:58 ㅣ 수정 : 2025.02.21 08:58

메모리 반도체 업황, 23년 4분기부터 AI 관련 HBM 수요 중심 상승
삼성전자 HBM 관련 경쟁력 회복 정도 따라 올해 실적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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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와이씨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와이씨가 핵심 고객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따라 실적 성장이 좌우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1일 ‘와이씨-주목되는 HBM 분야 경쟁력’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메모리 업황은 2023년 4분기부터 업사이클로 전환했다. 메모리 기업들의 공급 조절과 AI(인공지능) 중심의 수요 회복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용 고부가 DRAM인 HBM 분야를 리드하고 리드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HBM 대응이 다소 늦어지며 2024년 메모리 업황 개선기에 큰 투자 증가가 없는 상반된 모습니다. 

 

HBM 제품이 DRAM 사업 전체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메모리 업체들은 HBM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Micron(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HBM4 상용화 선점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와이씨는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테스터 전문기업으로, 매출 비중이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67.8% △반도체 제조장비 부속품(연결 자회사 샘씨엔에스) 26.9% △상품·용역 및 기타 5.3%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신제품 납품으로 2025년 연중 물량 성장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사적인 성장 기울기는 2025년 삼성전자의 HBM 관련 경쟁력 회복 정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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