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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애플 관련 이슈 연속…韓 벤더 밸류에이션은 '워스트'"<iM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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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20 11:11 ㅣ 수정 : 2025.02.20 11:11

아이폰 16e 출시·인텔리전스 업그레이드·WWDC 등 지속
국내 벤더사 밸류에이션 '워스트 시나리오' 반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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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애플(Apple)이 AI(인공지능)을 탑재한 새 아이폰(iPhone)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오는 6월까지 애플과 관련된 이벤트가 많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20일 ‘전기전자-쉼 없이 이어질 애플의 시간들:iPhone 16e, Apple Intelligence 업그레이드, WWDC’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DeepSeek부터 iPhone 16e 출시, 그리고 Apple Intelligence 업그레이드와 WWDC 등 6월까지 애플과 관련된 각종 이슈가 쉼 없이 이어진다.

 

1월에는 전 세계 AI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딥시크(DeepSeek)’ 이슈가 있었다. 

 

비용효율적 AI 모델로 이는 On device AI의 확산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DeepSeek-R1의 추론성능을 증류한 Alibaba Qwen과 Meta Llama는 100억개 미만의 매개변수만으로 우수한 난 성능을 구현했다. 

 

On device AI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강력한 디바이스 생태계를 확보하ᅟᅩᆨ 있는 Apple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고 있다. 

 

2월에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이 출시됐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아이폰 SE의 후속인 아이폰 16e을 공개했다. 노치스크린, 48MP, C1 (자체모뎀) 등이 특징인데 기존에 출시된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4월에는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영어만 지원되고 있는데 4월에 공개되는 iOS 18.4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주요국 언어도 추가 지원된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에 알리바바(Alibaba)의 AI 모델이 통합될 전망인데, 그 부분도 확인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6월에는 애플의 연례개발자행사인 WWDC가 열린다. 지난해 WWDC 전후로 아이폰 판매량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바 있다. 때문에 올해 역시 행사와 관련된 소식이 구체화될수록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올해 WWDC에서 iOS19에 탑재될 개선된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Siri)에 대한 논의에 무게가 실린다. 

 

6월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iPhone 17 시리즈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iM증권은 국내 벤더들의 밸류에이션을 점검, 워스트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고 연구원은 “애플과 관련된 긍정적인 타임라인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은 카메라 공급망 내 경쟁심화 및 판가 하락을 비에이치는 패널 고객사로부터의 판가인하로 각각 실적 하향 조정과 디레이팅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내 우려들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내려온 상황이므로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할 수 있다. 향후 애플과 연관된 긍정적인 이벤트가 기대되므로 트레이딩 관점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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