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차량용 리드프레임 회복으로 매출 증가 기대"<하나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04 12:01 ㅣ 수정 : 2025.02.04 12:01

차량용 리드프레임 실적 23년 하반기 저점으로 24년 완연한 회복세
최근 파워 관련 매출 증가…차량용 리드프레임 내 입지 견고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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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성디에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해성디에스가 올해 차량용 리드프레임 회복과 DDR5 수혜 재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해성디에스-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해성디에스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452억원과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매출액 감소보다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외형 축소의 주요인은 패키지기판 부문으로 고객사들의 DDR5 비중 확대와 이에 따른 DDR4 출하가 대폭 줄어들며 분기 매출액 314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기판의 분기 평균 매출액은 2022년 751억원, 2023년 608억원, 2024년 422억원으로 낮게 기록했다.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커진 상태다. 

 

패키지기판은 자동차용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23년 하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2024년 완연한 회복세가 파악됐다.

 

하나증권은 해성디에스 2025년 예상 실적을 매출액 6381억원과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추정, 전년대비 각각 6%,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고객사들의 재고 정상화가 확인됐고 2025년 매출액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차량용 리드프레임 시장에서 MCU, 로직, 센서향으로는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파워 관련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어 차량용 리드프레임 내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패키지기판은 DDR5 대응에 실기하며 1년 이상 어려운 구간을 보냈는데 2025년 1분기 중에 품질 승인 가능성이 높아 2분기부터는 매출액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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