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2월 4일] 美 증시, 관세 정책 불안 속 하락…포드·애플 3%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2.04 07:16 ㅣ 수정 : 2025.02.04 07:16

나스닥 1.20%↓마감, 달러·국채 오름
멕시코 관세 한달 유예에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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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35포인트(0.27%) 내린 44,42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6포인트(0.76%) 밀린 5,994.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35.49포인트(1.20%) 떨어진 19,391.9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던진 관세 충격 여파에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자동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 전개 상황과 알파벳·아마존 등 실적 및 주요 이벤트에 주목했다. 

 

국제 유가는 다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63달러(0.87%)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마감했다. 멕시코 관세가 한달 유예 합의 소식에 장 초반 컸던 상승분은 일부 반납했다. 

 

종목에서 자동차주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3.15%와 1.75% 내렸다. 멕시코에서 주류를 수입하는 컨스털레이션 브랜즈 역시 3.53% 밀렸다. 엔비디아는 2.84% 빠졌고 애플도 3.39% 하락했다. 테슬라는 5.17% 낙폭을 기록했다.

 

 


■ 주요 기업 공시 (3일)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 2심 판결서 무죄 선고 

- 포스코퓨처엠(00367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7억원,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

- 현대오토에버(307950) : 보통주 1주당 1780원 현금배당, 배당금총액 484억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69억원,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 POSCO홀딩스(005490) : 지난해 영업이익 2조17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

 

- LG화학(051910) :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520억원 적자전환

- 현대바이오(048410) :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 1만470원으로 확정 

-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 최대주주 임경숙 외 1인 글로벌씨앤디 외 3인과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 이엠코리아(095190) :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 21억8346만원,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

- 이삭엔지니어링(351330) : 지난해 연결영업이익 39억원,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 엑스큐어(070300) : 지난해 개별 영업손실 16억 5101억원,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 1297.10% 확대

- 한켐(457370) : 2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에이스침대(003800) : 주당 1450원을 현금 배당하는 결산배당 결정

- 유바이오로직스(206650) :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 343억2134만원, 전년 동기 대비 345.8% 증가

- 제룡산업(147830) : 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하는 결산배당 결정

 

- 스타플렉스(115570) : 강민표 대표이사 신규 선임

- 로체시스템즈(071280) :지난해 연결 영업익 199억666만원,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

- 루엔(417790) :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 154억5679만원, 전년 동기 대비 35.73% 증가

- 파이버프로(36877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72억669만원, 전년 동기 대비 175.4% 증가

- 한미반도체(04270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2554억원,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

 

- 에프엔에스테크(083500) : 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하는 결산배당 결정

-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 300억원 규모 3회차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 조아제약(034940) : 함안공장 제품 생산 재개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김범석 1차관, 국무회의(10시, 서울청사)

-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

- KDI 북한경제리뷰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한국은행]

- BoK 이슈노트: 경력직 채용 증가와 쳥년 고용(12시)

- 2025년 제1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4시)

-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10시)

- 2024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18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매튜 루제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가 소비자들에게 절반 이상 전가돼 물가상승률이 3%를 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높아진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전가되느냐가 변수라고 전망했다. 

 

- 지난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 부과를 공식 예고하면서 이들 국가에 제품을 수입하거나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들도 관세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국의 근원 물가를 0.7% 상승시키고 국내총생산(GDP)에 0.4%포인트의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지난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촉발한 기술주 매도세가 미국 증시에 일시적 혼란을 일으켰지만 일부 업종에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세일즈포스, 어도비, 서비스나, 인튜이트 등의 종목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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