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업황 회복세로 현금흐름 개선 기대"<유안타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18 10:57 ㅣ 수정 : 2025.02.18 10:57

아라미드 글로벌 업황 회복…2025년 5% 성장 전망
구조조정 마무리·아리미드 회복으로 현금 축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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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오롱인더 홍보 영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올해 아라미드 업황 다시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현금흐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코오롱인더-2025년 초, 아라미드 회복 시그널 나타나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통신케이블 피복재, 자동차 브레이크패드 및 타이어코드, 방탄소재 등 초강력 아라미드 섬유 캐파는 1.5만톤으로 세계 3위이다. 

 

아라미드는 2025년 글로벌 업황 회복을 시작했다. 글로벌 수요 총수요는 2024년 1% 남짓 줄어든 이후, 2025년 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 연구원은 “미국의 BEAD법(60조원 통신망 확충 지원)과 중국의 300개 도시 5G-Advaced 통신망 투자로, 케이블 피복재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신증설 부담도 2024년 1.1만톤에서 2025년 3500톤(총설비 15만톤)으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세계 2위 테이진㈜의 네델란드 1500톤 공장 폐쇄와 한국 태광산업㈜ 3500톤 증설 연기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가 패션, PET필름 등 부진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핵심 성장 동력인 아라미드 섬유 업황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같은 요인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2024년적자사업이던 PET필름 분사, 노후 골프웨어 정리, 카시트 사업 통합 등 3가지 구조조정이 마무리 됐다. 2025년 구조조정 비용 부담이 없어진다”며 “2025년 Capex 1000억원 대비 영업활동에서 창출 가능한 현금 규모는 3000억원으로, 현금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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